미기록 '제비갈매기' 국내 첫 발견 [한라일보 2006-07-12] 미기록 '제비갈매기' 국내 첫 발견
서귀포시 예래동 바닷가서...'에위니아제비갈매기' 명명
[Photo] 우리나라에서는 찾아온 기록이 없는 가칭 ‘에위니아제비갈매기’ 성조 한 마리가 지난 10일 제주에 상륙한 제3호 태풍 ‘에위니아’와 함께 제주에 상륙해 본사 카메라에 포착됐다./사진=강희만 기자 hmkang@hallailbo.co.kr
제주가 철새 중요한 이동경로 입증
우리나라에서는 찾아온 기록이 없는 가칭 ‘에위니아제비갈매기’ 성조 한 마리가 지난 10일 제주에 상륙한 제3호 태풍 ‘에위니아’와 함께 제주에 상륙해 본사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 ‘에위니아제비갈매기’는 서귀포시 예래동 속칭 ‘갯각’ 인근 해안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우리나라 조류도감에 기록이 되지 않은 미기록종이다.
이번 첫 발견으로 본사가 기록절차를 밟게 되면 우리나라에서는 첫 기록으로 등록된다.
에위니아제비갈매기는 주로 태평양과 대서양 인도양의 열대지방및 아열대섬,오스트레일리아 북부에서 번식을 하며, 일본에서는 여름철새로 일본 남쪽지방에서 아주 드물게 관찰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에위니아제비갈매기’에 대해 제주에서 조류연구를하고있는 김은미(새가좋은사람들회장)씨는 “제3호 태풍 ‘에위니아’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서 미기록종인 ‘에위니아제비갈매기가’ 원서식지에서 태풍과 함께 제주도 근처까지 밀려와 제주도에 비상착륙한 것으로 추청되며, 이번 발견으로 제주도가 지구의 기후 변화에 새들의 이동경로와 피난처로서 아주 중요한 위치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희만 기자 hmkang@hall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