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무거나 잘먹어요! [뉴시스 2006-06-17 11:51] 전 아무거나 잘먹어요!
[뉴시스 2006-06-17 11:51]
【과천=뉴시스】
17일 오후 28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에 서울대공원 새끼 반달가슴곰이 먹이를 먹고 있다.
반달가슴곰은 식육목 곰과의 동물로 몸길이 1.22∼1.92m이고 꼬리길이 4∼9㎝이며 귀길이 9∼15㎝, 몸무게 100㎏을 넘는다.
앞가슴에 반달모양의 흰무늬가 있는데 변이가 심하며, 흰무늬가 전혀 없는 개체도 있다.
전체적으로 불곰에 비해 체구가 작으나, 귀는 비교적 커서 좌우로 돌출되었다. 그리고 코는 뾰족하고 짧으며 이마는 넓적하다. 또 발은 짧고 약한 대신 발톱은 날카롭고 예리하게 휘어져 있다.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활엽수림에 주로 서식하고, 겨울에는 나무구멍과 바위굴에서 겨울잠을 잔다. 7∼9월에 교미하며 임신기간은 210일 전후로 1∼2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주로 도토리·장과·농작물 등의 식물을 먹는 것과 물고기·가재·꿀벌 등을 즐겨 먹는 것이 있으며, 흉년 등으로 굶주렸을 때는 노루 등을 잡아먹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1983년 5월에 설악산에서 포획·사살된 바 있으며 거의 멸종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분포지역은 한국을 비롯하여 동부시베리아·우수리·아무르·둥베이 등지이다. 천연기념물 제329호. /박주성기자 park769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