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엔 “키우는 동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서울시시설관리공단 2006-05-24] 어린이대공원엔 “키우는 동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서울시시설관리공단 2006-05-24]
□ 서울특별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순직·www.sisul.or.kr)은 어린이대공원에 자연 서식하는 야생 동물이 총 33종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도심에서 보기 힘든 천연기념물 소쩍새와 흰눈썹 황금새, 제비, 물총새, 박새 등 서울시 보호종도 4종이나 발견됐다.
□ 조사는 ‘새박사’로 유명한 경희대 윤무부 교수를 중심으로 총 5명의 조사단이 30일간 주·야간에 걸쳐 배설물, 식흔, 보금자리 등을 통해 확인했으며 가장 많은 종이 발견된 곳은 생태연못 주변이다. 생태연못에는 올챙이와 개구리, 송사리, 소금쟁이, 붕어, 잉어 등 새들의 먹잇감이 많고 우거진 나무와 풀숲이 숨기에도 좋기 때문.
이로써 어린이대공원이 중랑천과 한강, 아차산의 녹지축을 연결하는 중간 거점지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조류는 17과 28종이, 포유류는 2목 4과 5종이 서식하고 있다. 이 중 조류는 여름철새가 13종(46.4%), 텃새가 11종(39.3%), 겨울철새가 3종(10.7%), 나그네새가 1종이며 천연기념물 제324호인 소쩍새를 비롯해 서울시에서 보호종으로 지정한 흰눈썹 황금새, 제비, 박새, 물총새도 발견됐다.
- 포유류 : 다람쥐, 청설모, 족제비, 고양이, 집쥐 등 5종
- 조 류 : 소쩍새, 중대백로, 쇠물닭, 쇠딱따구리, 청딱다구리, 직박구리,노랑할미새,
노랑딱새, 쇠유리새, 호랑지빠귀 등 28종
□ 어린이대공원은 17만여평의 규모에 이 중 60%이상이 녹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연 상태에 가까워 야생동물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해 주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또 관람객에 의한 먹잇감도 중요한 요소.
□ 어린이대공원 개장 후 33년만에 첫 실시한 야생 동물조사는 철새 등을 고려해 여름, 가을, 겨울 등 계절별로 추가 실시할 예정이며 더 많은 야생동물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대공원의 동물원에는 포유류 43종 167수, 조류 45종 286수, 파충류 2종 5수 등 총 90종 458수가 사육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