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망고를 먹는 아시아의 딱정벌레 발견 [과학기술동향 2006-03-11] 미국에서 망고를 먹는 아시아의 딱정벌레 발견
[과학기술동향 2006-03-11]
중국의 망고농장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딱정벌레인 장수하늘소(long-horned beetle)가 미국 마이애미 항구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이는 홍콩에서 온 화물선을 통해서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연방정부관계자는 말했다.
미국 관세 및 국경보호청(Customs and Border Protection)의 농업관련 조사관은 3월 1일 홍콩에서 들어온 화강암의 적하과정에서 장수하늘소 한 마리를 발견했다고 대변인인 제니퍼 코너스(Jennifer Connors)는 말했다.
Rhytidodera bowringii라는 학명을 가진 이 딱정벌레는 중국 남부의 하이안 섬의 망고농장을 100개 이상 파괴했다고 그녀는 말했다. 이 벌레는 망고나무의 줄기와 가지를 파고 들어가 나무를 죽게 만든다. "중요한 사실은 이 딱정벌레가 망고작물에게는 매우 치명적이라는 것이다. 플로리다 남부는 미국에서 망고를 가장 많이 재배하는 곳이라, 우리가 이 녀석을 잡은 것은 정말 행운"이라고 코너스는 말했다.
마이애미에서 잡힌 딱정벌레는 길이가 4인치인데, 장수하늘소의 평균 몸길이가 1.5인치인 것과 비교하면 큰 편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미국 워싱턴에 있는 농무부의 과학자들은 이 딱정벌레가 화강암에 타서 선적된 것이 세계로 퍼지는 것의 시작이 됐을지도 모르다고 말했다. "홍콩에서 이 딱정벌레가 가장 많이 살고 있어 그 곳에서 바로 넘어왔을 것이다. 이 딱정벌레는 서반구에서는 찾을 수 없다"고 코너스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