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도 교육을 한다는 사실 [과학기술동향 2006-01-12] 동물도 교육을 한다는 사실
[과학기술동향 2006-01-12]
영국 연구자들은 사람이 아닌 동물들에서도 교육이 일어난다는 최초의 증거를 찾아냈다. 즉, 개미들이 먹이에 이르는 길을 서로에게 가르쳐 준다는 것이다. Bristol 대학 연구자들은 개미들을 대상으로 2년 이상 연구해서 개미들이 병렬주행으로 알려진 기술을 이용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개미 한 마리가 다른 개미에게 둥지에서 먹이원에 이르는 길로 안내해 준다. 이것은 실제로 존재하는 교육의 한 예라고 연구자들은 강조했다.
Nigel Franks와 Tom Richardson 교수가 관찰한 개미 리더들은 뒤따르는 무리가 너무 뒤로 처져 있으면 속도를 줄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만일 그 거리가 너무 좁아지면 이들은 속도를 더 높였다. 또한 병렬주행 리더들은 이러한 교육과정에서 일종의 손해를 받는 것으로 보였다. 왜냐하면 이들이 홀로 길을 가게 되면 4배나 더 빠른 속도로 그 먹이원에 도달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교육을 통한 이점도 있었다. 즉, 교육을 통해 뒤따르는 개미는 그 먹이원이 존재하는 곳에 훨씬 더 빨리 도달하게 되었다. 그리고 나면 그 추종자들이 리더들로 승격되어 그 교육 과정이 다시 반복되기 시작하면 관련 정보는 자연스럽게 그 개미 콜로니를 통해 전달되었기 때문이다.
“교육은 단순한 모방이 아니다. 그것은 어느 정도의 초기 비용을 들여 원 관찰자의 존재 하에 그것의 행동을 변형시키는 교사가 참여하는 것”이라고 '네이처'에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한 Franks 교수는 주장했다. “우리는 실제 교육에 많은 피드백이 관여한다고 보고 있다. 우리가 아는 한 이것은 인간이 아닌 동물들에게서 공식적인 교육이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준 최초의 사례이다. 이러한 사례에 관한 긍정적인 면은 개미가 조그만 뇌를 갖고 있는 동물이라는 사실이다. 인간의 뇌는 수백만 배나 더 크다. 하지만 개미는 교육과 학습에 매우 능숙하다”고 그는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