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화에서 담배가루이의 행동적인 생식자극 [과학기술동향 2005/12/26] 면화에서 담배가루이의 행동적인 생식자극
[과학기술동향 2005/12/26]
담배가루이 Bemisia tabaci는 많은 작물, 특히 면화의 가장 악명 높은 해충 가운데 하나이다. 1990년 이후 인도 북부에서는 담배가루이가 면화의 가장 중요한 해충으로 자리를 잡았다.
최근 면화에서 이 해충의 증가 추세는 살충제의 무차별적 이용이나 다른 해충의 방제를 위한 혼용 등의 여러 요인들에 기인한다. 피레스로이드계의 반복적인 이용은 담배가루이의 격발현상(resurgence)을 유도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나 어떤 메커니즘 때문인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연구자들은 살충제가 해충의 생리와 행동 또는 성장률, 출산율의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가설을 세웠다. 이 현상은 살충제의 생식자극설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살충제의 반복적인 살포가 얼마나 담배가루이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지와 궁극적으로 이 해충의 격발현상을 초래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살충제의 생식자극에 대한 연구작업의 일환으로 수행되었다.
면화에서 담배가루이의 산란선호성에 있어서 행동적인 생식자극에 대한 연구가 인도 펀잡농업대학 곤충연구농장에서 수행되었다. 실험을 수행하기 위하여 다수선택시험(multiple-choice test)이 실시되었다. 화분에 재배 중인 미국면화에 퀴날포스(quinalphos), 카바릴(carbaryl), 아세페이트(acephate), 엔도설판(endosulfan), 펜발러레이트(fenvalerate)가 반복적으로 살포되었다. 살충제가 처리된 식물체에 대한 담배가루이의 산란선호성의 관점에서 이 살충제들의 영향을 평가하였다. 또한 살충제가 처리된 면화 잎의 생화학적 조성 변화와 산란선호성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담배가루이는 산란을 위해 펜발러레이트가 처리된 식물체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찰된 최대 알수는 무처리구(14.1개 알/잎)에 비하여 38, 50, 25g/ha의 펜발러레이트가 처리된 식물체에서 관찰되었고(각각 39.3, 37.3, 36.1개 알/잎) 다음은 아세페이트 1500g/ha(26.9개 알/잎)이었다. 반복 실험에서 거의 유사한 경향의 결과가 관찰되었다. 생화학적 연구 결과 펜발러레이트와 저농도의 퀴날포스 처리구를 제외하고는 무처리구에 비하여 전당(total sugar)의 감소가 초래되었다. 모든 살충제들은 총유리아미노산의 증가를 초래하였고 총페놀과 처리된 식물체의 pH값에 뚜렷한 변화를 가져왔다.
이 결과들은 담배가루이에서 펜발러레이트와 아세페이트에 의해 유도된 산란선호성의 행동적인 생식자극을 확인해주는 것으로 이것은 이 살충제들이 반복적으로 처리된 식물체에서 격발현상이 일어나는 원인 가운데 하나일 수 있다.
[연락저자]
* N. M. M. Abdullah
* Department of Plant Protection, College of Agriculture, Sana’a University, Maen post office, P.O.Box. 13609, Sana’a, Yemen
* E-mail : Abd_nasher@Yahoo.co.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