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락명나방 알로 사육한 포식성 무늬장님노린재의 발육 및 번식력에 미치는 온도의 영향 [과학기술동향 2005/11/27] 알락명나방 알로 사육한 포식성 무늬장님노린재의 발육 및 번식력에 미치는 온도의 영향
[과학기술동향 2005/11/27]
무늬장님노린재 일종 Deraeocoris brevis는 미국 북서부 배과원의 일반섭식성 포식자이며 주요 천적이다. 배과원에서 이 천적의 주요한 피식자종 가운데 하나가 꼬마배나무이 Cacopsylla pyricola이지만 잎응애류, 진딧물류, 매미충류도 포식한다. 무늬장님노린재의 1, 2령기 약충은 꼬마배나무이의 약충보다는 알을 선호하는 반면에 무늬장님노린재 노령 약충과 성충은 주로 꼬마배나무이의 약충을 섭식한다.
무늬장님노린재 성충은 일당 최대 226개에 달하는 꼬마배나무이의 알을 소비한다. 무늬장님노린재는 대개 수목 서식처에서 발견되며 주로 과수원 근처의 목본 기주식물의 나무껍질 밑에서 무리를 지어 성충으로 월동한다.
무늬장님노린재가 주요배해충의 조절에 기여한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대개 농약이 생물적방제제로서 무늬장님노린재의 활력을 교란시키고 유효성을 감소시킨다. 불행히도 무늬장님노린재에 미치는 농약의 영향에 대한 유용한 정보가 거의 없다. 본 연구는 농약의 생물검정에 대한 실험설계와 표준화를 위해 필요한 생물학적 정보를 제공하고자, 선택된 온도에서 무늬장님노린재의 번식력과 발육에 대해 조사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온도의존적 발육 및 번식력에 대한 정보는 야외에서 무늬장님노린재의 계절적인 활동을 모형화하고 농약살포가 최소한의 영향을 미치도록 생활환경에 대한 정보를 고려하는데 유용하다.
한국 제주대학교 김동순 박사와 미국 오레곤주립대학교 헬무트 리들 박사는 무늬장님노린재 D. brevis에 대한 온도의존적 발육 및 산란 구성요소 모형을 개발하였다. 알발육기간은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감소하였으며 그 범위는 15℃에서 35.8일 32℃에서 6.7일이었다. 냉동된 알락명나방 Ephestia kuehniella 알로 사육한 약충의 총발육시간은 15℃에서 55.6일로부터 32℃에서 9.2일까지 감소하였다. 이 자료들을 직선모형에 적합시켜본 결과, 알, 작은 약충(1-3령 약충), 큰 약충(4, 5령 약충), 모든 약충(1-5령 약충)의 발육임계온도는 각각 10.5, 12.5, 11.8, 11.9℃로 계산되었다. 온도상수는 위의 생육단계에 대하여 각각 144.1, 90.3, 95.0, 190.8온일도(degree-days)였다. 가우스식(Gaussian equation)에 기초한 비선형모형은 모든 생육단계의 발육률과 온도 간의 관계를 잘 설명하였다. 와이블식(Weibull function)은 각 생육단계의 발육기간 분포에 잘 적합되었다.
성충의 수명은 온도가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여 그 범위는 21.7℃에서 52.9일부터 32℃에서 16.8일이었다. 무늬장님노린재는 24℃에서 암컷당 최대 471개의 번식력을 보였으며 32℃에서는 암컷당 191개까지 감소하였다. 또한 무늬장님노린재의 총번식력, 연령특이적누적산란율, 연령특이적생존율의 3가지 온도의존적 구성요소를 포함하는 산란모형을 개발하였다.
[연락저자]
* Dong-Soon KIM
* Department of Plant Resources Science, College of Agriculture & Life Sciences, Cheju
National University, Jeju, 690-756, South Korea
* E-mail : dongsoonkim@chej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