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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선녀부전나비(Artopoetes pryeri)
명명자 : Murray
분 포 : 지리산 이북(도서 지방 제외)

활엽수림을 중심으로 계곡 주변이나 개활지에서 살며 개체수는 강원도 계방산, 오대산 일대에서는 많으나 그 밖의 지역에서는 적은 편이다. 잡목림에서 나무의 아랫가지나 관목 위에 즐겨 앉으며 아주 천천히 날아다닌다.

앞날개길이 20~25 mm이다. 날개는 바깥선두리, 특히 앞날개의 전각부가 넓고 검으며 안쪽은 담청색으로 빛난다. 뒷면은 희고 바깥선두리를 따라 작은 검정색 점줄이 있으며 그 안쪽에 검정색 점무늬가 줄지어 있다.

5월에서 6월사이에 연 1회 출현한다.

유충은 쥐똥나무, 개회나무, 정향나무 등의 물푸레나무과 식물을 먹고 자라며 알은 쥐똥나무에서 새 가지의 가라진 틈에 수개씩 낳으며 그 상태로 월동한다.

우리 나라 지리산 이북에 있으며 중국, 일본, 아무르 등지에 분포한다.

MBC '한국의 나비'(1994)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