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메뚜기의 습격, 골칫거리 [팝뉴스 2012-06-11]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몰락한 후 사막메뚜기desert locust, Schistocerca gregaria)가 번성하면서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고 지난주 파이낸셜 타임즈 등 해외 언론들이 보도했다. 메뚜기들은 제곱킬로미터 당 4천만에서 8천만마리의 떼를 이뤄 휩쓸고 다니는데 농작물이 초토화되는 등 큰 피해를 입히게 된다.
그런데 카디피의 몰락과 메뚜기의 번성은 어떤 관계일까. 지속된 내전 및 카디피 정권의 몰락은 해충 퇴치 작업의 컨트롤타워 상실을 의미한다. 사막메뚜기는 5월 중순 리비아와 알레지에서 수를 늘린다. 그 시기 비가 내린 후 메뚜기 먹이가 될 식물들이 많이 자라기 때문이다. 카다피 정부는 메뚜기 규모를 조사하거나 퇴치할 차량을 사막에 보내는 등 사막 메뚜기의 수를 통제하는 데 주력했지만 이제는 퇴치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 해외 언론들의 보도다.
(사진 : UN 식량 농업 기구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