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달린 문어의 우아한 수중발레 [팝뉴스 2011-05-12] 10일 와이어드와 라이브 사이언스 등 해외 과학 매체에 소개된 스토리.
미 워싱턴대학 연구진들이 깊은 바다 속 해저에 사는 희귀동물, 덤보문어의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령처럼 새하얗고 유연한 몸을 지닌 덤보문어가 검푸른 심해를 배경으로 이리저리 우아하게 유영하는 모습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특히나 사람들의 시선을 끈 것은 일반 문어와 확연히 구분되는 몸체 날개. 덤보 문어라는 이름도 이 날개가 마치 디즈니 캐릭터 아기코끼리 덤보의 큰 귀를 연상시킨다하여 붙여진 것이다. 방향전환을 좀 더 빠르고 다양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 날개의 정체는 사실 지느러미라고.
심해 희귀동물 덤보문어가 주로 서식하는 곳은 따뜻한 물이 분출되는 해저 화산 인근 열수분출공 지역. 이번 공개된 동영상 또한 미 서부 오리건 주 연안에서 320km 떨어진 후안 데 포카 해저화산 부근에서 포착된 것이다. HD급 고화질 카메라와 원격 조종 장치가 동원된 심해 촬영은 해저 2000m 지역에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