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의 변신, 못난이에서 얼짱으로 [팝뉴스 2011-02-08] 털도 없는 못난 새에서 눈부시고 세련된 모습으로 변신한 앵무 한 마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해외 인터넷에서 화제의 조류로 떠오른 이 새는 지난 해 12월 10일 호주 애들레이드 동물원에서 알을 깨고 세상에 나왔다. 이 앵무의 명칭은 '팜 카커투(Palm Cockatoo)'로, 정확한 학명은 '야자잎검은유황앵무(학명: Probosciger aterrimus)'다. 희귀 조류인 이 앵무가 호주의 동물원에서 부화된 것은 지난 1973년 이후 처음으로, 동물원 관계자들은 애지중지 새의 성장을 도왔다.
애들레이드 동물원은 부화된 지 7일이 지난 초기 사진부터 멋진 깃털이 자란 최근의 모습까지 변신 과정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약 80일만에 이 앵무가 못난이에서 아주 세련된 모습으로 확 바뀌었다는 것이 사진을 본 많은 이들의 의견이다.
제대로 일어서지도 못하는 못난 외모는 이제 흔적도 없이 사라졌는데, 초롱초롱한 눈망울 및 머리에 난 검은 깃털이 인상적이라고 네티즌들은 말한다. 팜 카커투는 몸의 크기가 60cm까지 자라는 가장 큰 앵무에 속하며, 약 60년을 살 수 있다고.
(사진 : 호주 애들레이드 동물원이 공개한 '앵무 변신 사진')
박일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