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매
영명: goshawk
학명: Accipiter gentilis (Linnaeus)

[분류] 매목(Falconiformes) 수리과(Accipitridae)에 딸린 매의 일종.

[형태] 몸길이 48 ~ 61cm쯤이며 등은 회갈색이고 눈에 띄는 흰색의 눈썹선이 있고 윗머리는 흰색으로 얼룩진다. 배에는 흰색 바탕에 회갈색의 줄무늬가 조밀하게 있다. 날 때는 비교적 짧고 폭 넓은 날개와 긴 꼬리가 뚜렷하다.

[울음소리] 잘 울지는 않지만 경계할 때는 '킷, 킷, 킷' 하고 예리하게 운다.

[서식지] 개활 산림이나 때로는 숲에서 멀지 않은 평야 지역에 서식하며 통과 시기에는 도처에서 관찰된다.

[번식] 번식기에는 잡목림의 교목 가지에 둥지를 트는 데 4 ~ 8m의 나무 위에 나뭇가지를 쌓아 올려 접시 모양의 둥지를 만든다. 엷은 청색 또는 엷은 푸른 잿빛의 알을 2 ~ 4개 낳는다.

[분포] 유럽, 북아메리카, 시베리아, 아무르, 우수리, 중국 동북 지방, 몽고, 한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현황] 우리 나라에서는 흔하지 않은 겨울새이다.

참고자료: 원병오, "한국의 조류", 교학사,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