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틈에 낀 고양이 구출소동 [나비뉴스 2007-09-04] 벽틈에 낀 고양이 구출소동
[사진] 벽 속에 갇혀 구조를 요청하고 있는 고양이.
쥐를 쫓다가 비좁은 벽틈에 갇혔던 고양이가 소방관에 의해 구출됐다.
사진 속의 고양이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의 햄프셔주 딥든 펄류에 있는 주택가에서 두 개의 차고 벽 틈에 갇혀 꼼짝달싹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14년생의 이 고양이 '베르트'는 살이 많이 찐데다 사냥이 서툴렀나 보다. 이 고양이는 쥐를 잡다가 그만 7.6cm에 불과한 좁은 벽틈에 갇힌 자신을 발견했다.
고양이의 다급한 울음소리를 들은 주인은 구조를 요청해 결국 베르트는 2시간 여만에 소방관에 의해 구출됐다.
소방관들은 처음에 벽에 구멍을 내 구출할 생각이었지만 그물을 이용해 고양이를 간신히 꺼냈다.
고양이의 주인 마이클 호위(64) 씨는 "고양이는 쥐나 그 어떤 것을 추격하고 있었음이 분명해요. 다만 (이같은 사고가 난 것은) 연륜에 비해 영리하지 못했기 때문이었죠"라고 말했다.
은퇴한 화장품 세일즈맨인 그는 "고양이가 뛰어든 곳은 10cm였지만 갈수록 좁아져 끝은 불과 6.4cm밖에 되지 않았어요"라고 덧붙였다. 그 폭은 담배갑 보다 작았던 것이다.
세불휘 ⓒ나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