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뚱보 원숭이들, 다이어트 작전’ 화제 [팝뉴스 2006-08-24 12:50] ‘게으른 뚱보 원숭이들, 다이어트 작전’ 화제
[팝뉴스 2006-08-24 12:50]
중국 쓰촨성 아미산의 명물인 원숭이들이 골치 거리가 되고 있다고 중국 언론들이 22일 보도했다.
약 300마리 원숭이들은 떼를 지어 몰려다니면서 관광객들로부터 음식을 얻거나 몰래 훔쳐 먹고 지내고 있다. 문제는 원숭이들이 고도 비만 상태에 다다르고 말았다는 점.
배가 부르자 원숭이들의 성격도 나빠졌다. 무엇보다 게으르다. 또 관광객들에게 불친절(?)한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몇 년 전부터 관광객들은 불만을 표하고 있는 형편이다. 원숭이들이 사람들로부터 음식을 빼앗고는 집어던져 버린다는 하소연이 들린다. 또 관광객들에게 친밀감을 표하지 않으며 더러는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기도 한다고.
먹을 것이 넘치니 원숭이들은 숲으로 갈 생각도 않으며, 굳이 관광객들에게 ‘아양’을 떠는 수고를 할 필요도 없어진 것이다.
2000년부터 특별 다이어트 대책이 진행 중에 있다고 중국 언론들의 보도.
한 그룹의 원숭이들은 하루 2~3시간 정도만 관광객으로부터 음식을 받아먹을 수 있다. 시간이 경과하면 그들 원숭이들을 숲으로 내쫓고 다른 그룹이 ‘교대’를 하게 된다. 이와 같은 대책이 현재까지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정동일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