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까마귀

영명: rook
학명: Corvus frugilegus

[분류] 참새목(Passeriformes) 까마귀과(Corvidae)에 딸린 큰 까마귀의 일종.

[형태] 길이 46cm. 온 몸이 균일한 검은색이므로 까마귀와 식별하기는 곤란하나 부리가 더욱 가늘고 뾰족하다. 통과할 때나 겨울에는 갈까마귀와 혼성군을 이루며, 흔히 대군을 볼 수 있다.

[울음소리] 소리는 까마귀 보다 작으며 '카아-, 카아-, 카아-' 하고 연한 소리를 낸다.

[서식지] 개활 농경지에 서식.

[번식] 평지, 농경지 부근의 숲, 농촌의 인가와 시가지의 수목 위에 나뭇가지를 흙으로 굳혀 밥그릇 모양의 둥지를 만든다. 녹색에 회색과 갈색 반점이 있는 알을 5 ~ 6개 낳는다.

[분포] 구북구. 북위 30 ~ 60 사이의 유럽과 아시아에 걸쳐 저지대에 불연속적으로 번식한다. 번식 집단은 겨울에 온대 지역으로 이동한다.

[현황] 한국 전역에 걸쳐 봄과 가을에 통과하는 흔한 나그네새이며 남부 지방에서는 흔한 겨울새이다.

참고자료: 원병오, "한국의 조류", 교학사,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