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팔색조 목포에서 발견 [연합뉴스 TV 2005-07-07 18:27] 천연기념물 팔색조 목포에서 발견
[연합뉴스 TV 2005-07-07 18:27]
도심 날다 유리창에 충돌..부상 치료중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천연기념물 제 204호인 팔색조가 전남 목포에서 발견됐다.
(사)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목포시지부(지부장 전길복)는 7일 낮 12시 30분께 목포시 무안동 차가 다니지 않는 거리에 쓰러져 있는 팔색조를 목포의 한 동물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 새를 발견한 조모(여.간호사)씨는 "이 새가 건물 유리창에 부딪친 후 도로로 떨어져 기절했다"면서 "워낙 새가 예뻐 귀중한 새라고 생각해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 팔색조는 충돌 충격으로 잠시 정신을 잃었으나 현재는 기력을 많이 회복한 상태다.
동물보호협회 목포시지부 관계자는 "이 팔색조는 최근 전남 진도의 서식지를 떠나 다른 곳으로 이동하다 길을 잃고 목포 도심으로 날아든 것 같다"면서 "회복하는대로 서식지에서 방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팔색조는 여름철새로 어둡고 습기가 많은 활엽수림에서 서식하며 배의 중앙부분과 아래꼬리덮깃은 붉은 색을 띠는 등 모두 8가지 색의 아주 아름다운 새로 흔히 볼 수 없는 귀한 새다.
chog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