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이빨대칭이

요약
석패목 석패과의 연체동물.

학명 Cristaria plicata
분류 석패목 석패과
생활방식 물고기 몸에 붙어 기생하면서 발육한 후 떨어져 강 바닥에서 자람
크기 껍데기 높이 13cm, 지름 18cm, 나비 5.5cm
색 껍데기 표면 황갈색 또는 검은갈색, 안쪽면 흰색·분홍색·남색의 광택
패각 타원형
서식장소 강 하류의 진흙이 많고 수심이 깊은 곳
분포지역 한국(낙동강)·중국·일본

본문

이매패류에 속한다. 다른 석패과의 조개들에 비하여 조개껍질이 평평하고 등 뒷면을 따라 닭의 볏 같은 큰 날개가 달려 있어 북한에서는 변두조개라고 한다. 껍데기 높이 13cm, 지름 18cm, 나비 5.5cm이다. 펄조개와 같이 귀가 발달해 있으나 쉽게 닳은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어릴 때는 앞뒤 모두 튀어나온 귀를 가지나 뒷귀가 더 날카롭고 크다.

껍데기는 타원형으로 두껍고 표면은 매끄럽다. 각정은 둥글며 왼쪽과 오른쪽 껍데기의 각정부에 긴 측치가 있고 뒷면으로 갈수록 날카롭다. 껍데기는 각정을 중심으로 앞쪽을 따라 동심원의 줄(생장선)이 나 있고 각피가 두껍게 덮고 있다. 껍데기 표면은 황갈색 또는 검은 갈색 등이며, 안쪽면은 흰색·분홍색·남색의 광택이 나는 진주층으로 덮여 있고 외부 고형물질이 들어와 생긴 돌기가 있다.

강 하류의 진흙이 많고 수심이 깊은 곳에 식한다. 생육에 적당한 수온은 20∼30℃이다. 수정은 1년에 2번 하며, 조개 1마리가 10만∼70만 개까지 배란한다. 물고기 몸에 붙어 기생하면서 발육한 후 떨어져 강 바닥에서 자란다. 식용이 가능하며, 단백질·글리코겐·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다. 진주층은 각종 공예품을 만드는 데 이용되며, 피부병·천식 등의 한약재로도 쓰인다. 담수 진주양식의 모패로 적합하다. 한국(낙동강)·중국·일본 등에 분포하며, 현재 멸종위기 동물로 지정되어 있다.

사진: 최병래
글: 네이버백과사전 http://1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