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동식물 50종 서식처 찾았다 [경향신문 2004-07-12 19:35] 멸종위기 동식물 50종 서식처 찾았다
[경향신문 2004-07-12 19:35]
(사진) 사진작가 채병수씨가 촬영한 솔나리(왼쪽)와 꼬치동자개.
국립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제주도와 강원 화천, 경북 영천 등 육상 생태계 25개 권역에 대해 생태조사를 벌인 결과 멸종위기종인 으름난초, 두점박이사슴벌레, 꼬치동자개, 붉은박쥐 등 야생동식물 50종의 서식처를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도 한라산 일대에는 멸종위기종인 돌매화나무와 고란초 등 625종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었다. 또 두점박이사슴벌레, 팔색조, 붉은박쥐 등이 발견됐다. 경남 신불산 일대에서는 신갈나무 군락과 구렁이, 맹꽁이, 삵 등 681종의 육상 곤충의 서식이 확인됐다. 경북 운주산 일대에는 산지와 산간 분지가 발달해 561종에 이르는 식물군과 인근 지천에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어종인 꼬치동자개와 수달이 서식하고 있었다.
연구원 관계자는 “올해부터 3년동안 개발로 인해 자연환경이 훼손된 지역을 보완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준기자 ju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