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범장지뱀(Eremias argus)
영명 : Korean Tiger Lizard

몸길이 : 15~25cm.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몸 전체에 표범과 같은 점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발톱의 끝은 매우 날카롭고 잘 발달되어 있다. 줄장지뱀과 함께 환경부가 특정야생동물로 지정한 보호종이다. 등면의 비늘은 작고 알갱이 모양이다. 등쪽에 호랑이무늬 모양의 얼룩반점이 8∼14개 있고, 네 다리에도 동그란 얼룩무늬가 퍼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윗입술판은 6개이며, 머리 양쪽에 황색의 가는 줄이 나 있고, 비늘에는 용골이 없다. 발톱은 끝이 날카롭고 잘 발달되어 있으며, 서혜인공은 좌우 11쌍이다. 몸통에 46∼62개의 비늘 줄이 나 있고, 작고 불규칙한 모양의 전항판이 여러 개 있다.

주로 강변의 풀밭이나 모래·돌밑 또는 흙 속에 구멍을 파고 살며, 행동이 날쌔다. 몸을 모래 속에 파 묻고 머리만 내밀고 있다가 앞을 지나가는 작은 곤충을 사냥을 한다. 산란기는 7~8월경이며 모래속에다 4~5개의 알을 낳는다.

1869년 중국에서 채집되어 신종으로 발표되었다. 모래땅으로 된 넓은 경작지 그리고 해안사구등지에서 드물게 관찰이 된다. 해안사구가 파괴되면서 급격히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 서식지가 파괴되어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이다. 한국, 몽골, 중국(북부)에 분포한다.

출처: http://blog.naver.com/moho12/140013006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