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진원 2000년 5월 고래자원조사 결과 [국립수산과학원 2000-06-08] <새끼를 동반한 흑범고래 Pseudorca crassidens (False Killer Whale), 죽변동방 30마일, 5.29>
□ 해양수산부 국립수산진흥원(원장 이장욱)은 5월 9일∼6월 2일까지(25일간)
남해와 동해에서 시험조사선 탐구3호(360톤)에 승선하여 실시한 2000년도 전반
기 고래자원조사 결과에 의하면, 밍크고래 26군 28두, 흑범고래 17두, 큰머리돌
고래 50여두를 비롯하여 긴부리참돌고래, 낫돌고래, 상괭이와 미 식별 돌고래
류 등 7종 약 1,600여두가 관찰되었으며, 이번조사의 큰 성과는 밍크고래 서식
분포와 우리나라 최초로 흑범고래를 발견한 것이다.
□ 연근해자원과 고래자원조사팀장 김장근 연구관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흑범
고래를 죽변 동방 약 30마일 해상에서 1개군 약 17두를 발견하여 그 동향을 사
진과 비디오(VTR)로 촬영하였으며 이 고래는 체장이 밍크고래와 비슷한 5∼6m
로 이마가 둥글고 몸체는 완전히 흑색인 것이 특징이다. 한편, 밍크고래는 지난
해에는 포항과 죽변간의 제한된 수역에 밀집되었으나 이번조사에서는 동해남부
의 약 30마일 연안에 고루 분포하고 있는 14두를 관찰하였으며 대부분이 체장 4
∼5m 이하의 소형으로 새끼를 동반한 것도 2군이 관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