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얼굴얼가니새 (가면부비, 푸른얼굴부비새)
영명: masked booby, white booby
학명: Sula dactylatra

[분류] 사다새목(Pelecaniformes) 부비과(Sulidae)에 딸린 바다새.

[형태] 날개길이 1.5m, 몸무게는 최고 1.7kg. 부비중에서는 가장 큰 새이다. 암컷이 수컷보다 몸집이 더 크다. 깃털이 밝은 흰색을 띠기 때문에 흰부비라고도 한다. 날개끝에는 검은색 무늬가 있고 푸른색 뺨은 가면을 쓴 것처럼 보인다.

[서식지] 해안가의 절벽이나 경사가 높은 지대에 서식한다.

[먹이] 물고기.

[번식] 절벽 또는 경사가 높은 해안가의 땅위에 둥지를 튼다. 제노베사(Genovesa Island)에서는 8 ~ 10월, 스페인에서는 10 ~ 2월이 번식기이며 2개의 알을 낳는다. 대부분 두개의 알 모두 부화하지만 그 중 한마리의 생육속도가 나머지 새끼보다 훨씬 빠르며, 큰 새끼는 2 ~ 3개월 안에 작은 것을 둥지밖으로 밀어내버린다. 작은 새끼는 결국 죽는다. 새끼가 어미크기정도가 되면 - 털갈이가 늦은 편으로 이 때에는 복슬거리는 털 때문에 어미보다 더 커 보이기도 한다 - 어미들을 따라 비행과 물고기잡이를 배운다.

[수명] 수명은 15 ~ 20년이다.

[행동양식] 몸집이 매우 무겁기 때문에 높은 곳에서 바람의 도움을 받아 활공하듯이 비행을 시작한다. 땅위에서 스스로는 날기가 어렵다.

[분포] 가면부비는 분포지가 가장 넓어서 전세계의 바다에 분포한다.

[현황] 전세계적으로 5만쌍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