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넷부비
gannet
Morus 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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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사다새목(Pelecaniformes) 부비과(Sulidae)에 딸린 새. 부비와 더불어 부비과(Suledae)를 구성하고 있는 외양성(外洋性) 바다새. 일반적으로 북아메리카대륙 동부해안에 서식하는 북방가넷(Northern gannet, Morus bassanus)을 지칭한다.
[형태] 흰색 계통의 아주 아름다운 새이다. 머리는 오렌지색이고 날개의 끝과 꼬리의 끝은 검은색이다. 부리, 날개, 꼬리가 길고 뾰족하다. 발가락에는 물갈퀴가 있어서 헤엄을 치거나 잠수하는 데 용이하다.
[서식지] 비번식기에는 먼 바다에서 서식하며, 번식기에는 바닷가로 돌아온다.
[먹이] 주로 물고기를 먹는다.
[번식] 타스만가넷은 뉴질랜드와 오스트레일리아의 해안에 대규모 군집을 이루며 6살이 되면 성적으로 성숙해지고 평생동안 번식을 한다.
[행동양식] 잠수에 아주 능해서 15 ~ 30m 상공에서 다이빙을 하며 날개를 뒤로 접고는 머리가 먼저 잠수한다. 물속에서는 날개를 부분적으로 펴고는 휘저어서 물고기를 쫓는다. 비행능력이 뛰어나서 아주 멀리까지 물고기를 찾아 날기도 한다. 번식기가 끝나면 태평양과 인도양 남부로 이동하는데, 바다에서 잠을 자며 다음 번식기가 되기 전까지는 뭍에 올라오지 않는다.
[분포] 북방가넷은 북아메리카대륙 동부해안, 타스만가넷은 뉴질랜드와 오스트레일리아의 해안에 분포한다.
[분류] 가넷부비에는 타스만가넷(Morus serrator), 케이프가넷(Morus capensis), 북방가넷(Morus bassanus)의 3종이 알려져 있는 데 이들을 모두 단일종에 속한 아종들로 구분하는 학자들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