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붕어 (동물이름사전) 금붕어
영명: goldfish
학명: Carassius auratus
[분류] 잉어목(Cypriniformes) 잉어과(Cyprinidae)에 딸린 관상용 민물 물고기. 붕어의 일종이다.
[형태] 몸무게 5g ~ 4.5kg. 금붕어에는 1백여 품종이 있어서 색깔이나 형태가 매우 다양하다. 색깔은 붉은색, 흰색, 황금색, 검은색, 황색 등이 있다. 일반적인 금붕어는 가슴지느러미 1쌍, 배지느러미 1쌍, 등지느러미, 꼬리지느러미, 항문지느러미를 가지고 있다. 눈은 매우 커서 툭 불거져 나온 것이 많고, 후각과 청각이 매우 발달하였다. 측선(옆줄)을 따라 27 ~ 31개의 비늘이 있고 멱에는 먹이를 부술 수 있는 인치(咽齒 : 진짜 이빨이 아니라 멱 속에 있는 이빨 비슷한 조직)가 있다.
[서식지] 민물의 호수나 강. 야생에서는 물살이 느린 민물에서 산다. 이들의 조상인 붕어와 마찬가지로 약간 더러운 물에서 잘 산다. 수족관에서 기를 때는 2주마다 물을 갈아 주는 것이 좋다. 금붕어는 식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연못에서 기를 때는 식물이 있는 것이 좋다. 어항의 바닥에는 잔 자갈을 까는 것이 좋다. 금붕어가 활동할 수 있는 수온은 0 ~ 30oC까지이며 오란다, 사자머리, 란추, 베일꼬리 같은 화려한 품종은 어항의 수온을 상온보다 낮게 해서는 안된다. 적절한 pH는 6.5 ~ 8.5이다.
[먹이] 금붕어는 잡식성이며, 주로 금붕어용 사료를 먹는다. 장구벌레(모기 유충), 붉은지렁이, 물벼룩, 작은 새우, 양상치 따위를 좋아한다.
[번식] 금붕어는 대개 생후 2년이 되면 성숙하지만 먹이나 수온 또는 주위 환경에 따라 약간씩 달라진다. 야생에서는 여름에 번식하며 수족관이나 어항에서는 년중 어느 때나 번식할 수 있다. 성숙한 암컷은 번식기가 되면 몸이 둥글어 지고 수컷은 머리, 가슴지느러미, 아감덮개에 작은 혹이 생긴다. 수컷들은 암컷이 알을 낳기 몇 일전부터 암컷을 따라다닌다. 암컷은 수개월동안 몇 번에 걸쳐 수천개의 알을 낳는다. 금붕어의 알은 18 ~ 20oC에서 4 ~ 5일이 지나면 부화한다.
[수명]
[행동양식] 야생에서는 무리를 지어 다니지만, 어항이나 수족관에서는 단독으로 생활할 수 있다. 또 공격적인 습성이 거의 없어서 서로 다른 크기의 금붕어들을 키워도 서로 잡아먹거나 하는 일을 거의 없다. 그러나 몸집이 너무 차이가 나는 것들은 같은 어항에서 키우지 않는 것이 좋다.
[분포] 중국 원산으로 현재는 전세계의 수족관, 연못 등으로 퍼져서 관상용으로 길러지고 있으며 야생에도 퍼져 있다.
[현황] 전세계에서 애완용으로 널리 길러지고 있다. 또는 낚시 미끼나 애완용으로 사육되는 대형 육식성 물고기의 먹이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