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겨니 설명 갈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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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Zacco temmincki (Temminck et Schlegel)
과명 : 잉어과 황어아과 (Cyprinidae-Leuciscinae)
방언 : 개리, 개피리(♂), 괘리, 넉산이, 눈검쟁이, 눈검지, 능검지, 능금쟁이, 능금지, 능금치 능금피리, 대피리, 말개리, 밤무이(♂), 신등어 왕눈이, 왕등어, 왕산이, 천동불거지, 천어, 청피리, 행가리(♂), 황개리(♂), 황등어, 흰등이 등은 모두 각 지방에서 쓰이는 사투리이다.
크기 : 몸의 길이가 100-150mm쯤 되는 개체는 흔하지만 200mm가 넘는 것은 매우 드물다.
형태 : 갈겨니는 생김새가 피라미와 매우 비숫해서 두종을 헷갈리기 아주 쉽다. 그러나 비늘이 잘아서 옆줄의 비늘 수가 피라미는 42개-45개인데 비해 갈겨니는 48-55개이다. 눈은 피라미보다 크지만 옆줄이 심하게 배 쪽으로 휘어 있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몸색: 피라미와 마찬가지로 등이 녹갈색이고 배가 은백색이지만 눈은 피라미의 붉은 눈과는 달리 검은 색이다. 몸의 양옆에는 엷은 홍색의 가로무늬가 없는 대신에 짙은 자줏빛의 세로띠가 있다. 등지느러미는 바깥 가장자리가 엷은 흰색이다. 수컷의 혼인 색은 머리와 등줄기, 꼬리부터 배 쪽까지가 검은 적갈색이고, 몸통의 옆구리와 배 쪽은 짙은 노랑이거나 주황색이다. 지느러미도 노란 색 또는 주황색이고 더러는 분홍색을 띠기도 한다.
서식처: 하천의 중류부터 상류에 걸쳐서 산다. 피라미와 달라서 1,2급수에서만 살고 3급수에서는 살지 못한다. 우세종으로 자리잡고 있는 경우가 많다.
식성: 피라미와 달라서 물 속에서 사는 곤충을 주로 잡아 먹는다.
수질: 주로 1, 2급수에서 산다.
발생 성장: 알을 낳는 시기는 6-8월이다. 깨끗한 물이 완만하게 흐르고 바닥에 모래나 자갈이 깔린 여울이 갈겨니가 알을 낳는 곳이다. 주로 낮에 알을 낳는다.
발생: 수정된 알은 20℃에서 3일, 23℃에서 5일이면 부화하는데 이 때 몸의 길이는 5mm이고 좀더 자라서 20mm가 넘게 되면 모든 지느러미가 완성되어 친어와 거의 같은 형질을 갖추게 된다.
성장: 6월에 부화한 새끼고기는 그해 겨울로 접어들 무렵까지는 50-60mm까지 자란다. 만 1년이면 60-70mm, 2년이면 100-120mm, 3년 정도 자나면 보통 140-160mm까지 자란다. 200mm가 넘게 자라는 데에는 적어도 5년 이상 걸린다.
분포: 주로 서해와 남해로 흐르는 각 하천의 중 상류에 분포한다. 인천강화군, 경기도의 파주군, 장단군, 연천군, 포천군, 가평군, 남양주시, 양평군, 강원도의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춘천시, 홍천군, 원주시, 횡성군, 평창군, 정선군, 영월군, 태백시, 강릉시(한강) 삼척시, 충청남도의 서산시, 당진군, 보령시, 청양군, 서천군, 부여군, 공주시, 논산시, 금산군, 대전광역시, 충청북도의 단양군, 제천시, 충주시, 괴산군, 청원군,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전라북도의 익산시, 무주군, 부안군, 완주군, 진안군, 장수군, 고창군, 정읍시, 임실군, 순창군, 남원시, 전라남도의 영광군, 함평군, 장성군, 담양군, 곡성군, 구례군, 나주군, 화순군, 보성군, 승주군, 순천시, 신안군, 무안군 영암군, 해남군, 진도군, 완도군, 강진군, 장흥군, 고흥군, 여천군, 광주광역시, 경상북도의 상주군, 문경군, 영주시, 예천군, 봉화군, 울진군, 금릉군, 김천시, 선산군, 군위군, 칠곡군, 경주시, 안동시, 경산시, 영천시, 의성군, 성주군, 고령군, 대구광역시, 경상남도의 함양군, 산청군, 거창군, 합천군, 울산시, 의령군, 밀양시, 창녕군, 창원시, 양산군, 하동군, 진주시, 사천군, 고성군, 삼천포시, 함안군, 남해군, 김해군, 거제군 등을 흐르는 각 하천에 분포한다. 북한, 중국, 일본에도 분포한다.
용도: 피라미와 마찬가지로 오랫동안 찌개감 으로 쓰이는 잡 고기 대우밖에 받지 못했지만 요즘에는 관상어 애호가들의 지극한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