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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들신선나비(Nymphalis xanthomelas)
명명자 : Denis et Schiffer muller
분 포 : 한국, 일본, 유럽, 히말라야

숲의 가장자리나 계곡, 하천 주변에서 서식.

날개의 편 길이는 65~75mm 정도이다. 날개의 윗면은 주황 바탕에 앞날개에는 크고 작은 검은 점무늬가 많은데 비해 뒷 날개에는 앞선테두리 가까이에 검은 무늬가 크게 하나있다. 날개의 아랫면은 기부쪽으로는 흑갈색이고 바깥쪽으로는 옅은 밤색을 띤다. 또한 바깥선두리 부근에 물결 모양의 희미한 청색 띠가 있다. 암수구별은 날개무늬로는 어렵고 배끝의 모양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

성충은 연 1회, 4~6월에 출현한다. 6월에 태어난 개체는 8월 중순까지 활동하다가 휴면에 들어간 후 월동한다. 참나무 수액을 즐기고 썩은 과일, 오물에도 모인다. 암컷은 식수인 갯버들, 팽나무, 느릅나무 등의 새순에 알을 무더기로 50~100개씩 낳는다. 부화된 유충은 집단으로 생활하다가 4회 탈피 후 흩어져 번데기를 형성한다.

MBC '한국의 나비'(1994)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