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렁이 (동물이름사전) 구렁이
영명: Korean ratsnake Russian ratsnake
학명: Elaphe schrenckii (Strauch)
[분류] 뱀목(Squamata) 뱀과(Colubridae)에 딸린 파충류.
[형태] 보통 등면은 녹색을 띤 황갈색으로서 중앙 부분에서부터 점차로 흑갈색의 가로 무늬가 발달하여 뒤쪽으로 갈수록 두렷하여 진다. 이들 가로 무늬는 3 ~ 4개의 비늘에 걸쳐 비스듬이 이루어져 있다. 눈에서 시작하여 주둥이 끝에 이르는 큰 흑갈색의 띠가 있다. 윗입술은 색이 엷고, 각 윗입술 판의 뒷가장자리는 약간 갈색을 나타낸다. 배면은 전체적으로 연한 황색이고, 흑색형과 담색형이 있는데 색이 진한 개체는 등면이 황갈색이고, 큰 흑색의 가로 띠가 30 여 개 있다. 머리와 목부분은 모두 흑색이고, 윗입술은 황색이며, 윗입술판은 뒷가장자리가 흑색으로 되어 있다. 배면은 황색이고, 흑색 점무늬가 산재되어 있다. 색이 연한 개체는 배면이 전체적으로 연한 황적색이고, 또한 연한 암갈색의 가로 무늬가 몸의 뒤쪽 반에서만 나타나고 있다. 배면은 전체적으로 백색이다. 새끼의 등면은 진한 황갈색이고, 몸통에 30여 개, 꼬리 부분에 10여 개의 적갈색 큰 가로 무늬가 있다. 이들 가로 무늬는 가장자리가 흑색으로 되어 있고, 몸통 비늘의 가장 바깥줄에까지 달한다. 머리는 흑갈색이고, 안상판에서 시작되어 이마판의 앞쪽에 달하는 황색의 가로 띠가 있다. 앞이마 판의 앞쪽에는 1쌍의 가로 무늬가 있고, 또한 눈에서 주둥이 끝에 달하는 흑색 띠가 있다. 윗입술은 황색으로써 각 윗입술판의 뒷가장자리는 흑색이다. 배면은 황색이고, 흑색 점무늬가 산재되어 있다.
머리는 크고 주둥이 끝이 짤려 있다. 주둥이끝에서 정수리판의 뒤끝까지의 길이는 양쪽 눈의 거리의 2배보다 작거나 거의 같다. 눈은 크며, 지름이 눈과 콧구멍과의 거리의 1/2보다 크다. 콧구멍은 타원형이고 크며, 앞 뒤 2개의 코판 사이에 위치하며, 거의 위·아랫 가장자리에 달하고 있다. 주둥이끝판은 폭이 넓고, 아랫가장자리가 둥글게 되어 있고, 비간판과 비교적 좁게 접하고 있다. 비간판은 거의 타원형이고, 좌우의 것이 전반 부분만이 상접되어 있다. 앞이마판은 다각형으로 바깥족이 좁으며, 길이는비간판보다 약간 크다. 이마판은 전형적인 방패 모양이고, 길이는 비간 판과 앞판이마판의 합친 길이보다 작다. 정수리판은 이마판보다 크며, 좌우 정수리판 사이의 봉합선 길이는 이마판의 길이보다 약간 크거나 같다. 안상판은 크고, 앞끝이 앞이마판에 접하고 있다. 뺨판은 높이보다 길며, 사다리꼴이고 작다. 안전판은 크며, 1개로 되어 있으며, 위끝이 안상판과 앞이판 사이로 깊이 들어와 있다. 안저하판은 1개 있고 작으며, 없는 것도 있다. 후안판도 작으 며 2개 있다. 측두판의 앞줄은 2개, 뒷줄은 3개 또는 2개이고, 앞줄의 밑의 것에는 제 5, 7 윗입술 판과 접하고 있다. 윗입술판은 보통 8개로써 7개 및 9개인 것도 있으며, 제 4, 5 윗입술판이 눈과 접하여 있고, 제 7 윗입술판이 가장 크며, 앞쪽의 3개는 작다. 아랫입술판은 9개 있으며, 제 1 아랫입술판은 거의 V자 모양으로 턱판과 접하여 있고, 앞쪽의 4개는 전인두판과 접하고 있다. 전인두판은 좌우의 것이 앞끝에서만 접하여 있고, 후인두판보다 훨씬 크다. 후인두판은 좌우의 것이 서로 떨어져 있고, 제 5 아랫입술판과 전반부에서 접하고 있다.
몸통 비늘은 목부분에서 몸통 중앙부에 이르기까지 23줄이 있고, 뒤쪽에서는 21줄, 꼬리 부근에 서는 19줄로 된다. 등면 중앙에서 용골은 현저하며, 점차로 소실되어 바깥쪽의 4 ~ 5줄은 평활하 다. 배판은 208 ~ 226개이고, 옆부분의 모가 현저하며, 꼬리밑판은 61 ~ 76쌍이 있다.
[서식지] 주로 인가 근처에서 서식한다.
[먹이] 구렁이는 주로 쥐 종류를 잡아먹지만 나무를 잘 타 나무 위 둥지에 든 새알도 즐겨 먹는다.
[번식]
[수명]
[행동양식] 나무를 잘 탄다.
[분포] 한국, 만주,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현황] 취약종(脆弱種). 구렁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형인 뱀 종류로 주로 인가 주변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남획되어 개체수가 격감되어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이 종은 1950년대만 해도 서울, 철원, 의정부, 금화, 용문산, 광릉 등에서 자주 발견되었으나 현재는 발견하기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