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한 내공이 필요한 디지스코핑: 재두루미 Grus vipio (White-naped Crane) 사진: 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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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스코프와 디지털 카메라를 연결하는 어댑터가 없이 촬영한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노력과 인내와 내공이 필요하다.
목표물이 탐색되면 삼각대에 필드스코프를 장착한다.
필드스코프의 포커싱을 조절한 다음 아이피스의 배율을 결정하고 재빨리 쿨픽스 4500 을 접안부에
대고 다시 줌잉과 포커싱을 한 후 촬영하는데
새들은 늘 움직이기 때문에 이 동작이 정말 전광석화처럼 빨라야 그나마 한 장 건질 수 있다.
어댑터는 스크류식이 아닌 직진삽입식으로 제작하면 어떨지 구상 중이다.
오늘 오후에 찍은 재두루미.
내가 사용하는 필드스코프의 아이피스 배율은 25 에서 45 배까지 줌잉방식이다.
위 사진은 약 30 배율에서 쿨픽스 4500 의 감도를 asa 800 으로 설정하여 촬영했다. 셔터=1/125
촬영거리=약 80 미터~100 미터
양지리 민통선 생태학습원 운영자 최종수 님의 의하면 현재 1500 마리의 재두루미가
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오늘은 약 300-400 마리의 무리를 탐조했다.
2004-11-16 2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