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달류 (동물이름사전) 수달류(水獺類)
학명: Lutrinae
영명: otter
[분류] 식육목(Carnivora) 족제비과(Mustelidae) 수달아과(Lutrinae)에 딸린 반수성(半水性) 포유동물의 총칭. 세계적으로 6속(屬) 13종(種)이 서식하며, 한국에는 수달(Lutra lutra) 1종만이 분포한다. 다음은 수달아과의 목록으로, 학명, 국명, 영명의 순으로 표기하였다. 국명은 한성용 박사의 제안을 따랐다.
[형태]
족제비와 비슷한 모양으로, 유연하고 늘씬한 몸체, 긴 목, 작은 귀와 짧은 다리를 갖고 있다. 머리는 편평하며 꼬리의 기부는 몸체만큼이나 굵다.
[생태]
수달류는 주로 계곡 등과 같이 물이 가까운 산림에 서식하며,
해달이나
바다수달은 뭍이 가까운 해안에 서식한다. 작은 수생동물이라면 무엇이나 먹으며, 집단으로
물고기를 사냥하기도 한다. 또한 다른 작은
포유동물들도 먹이로 삼는다.
[번식] 임신기간은 61~63일이며, 한번에 1~5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습성]
수달은 반수성(半水性)
포유류로 물갈퀴가 있는 다리로 쉽게 헤엄을 치며, 호흡을 위해 물위로 떠오르는 일 없이 물 속에서 400m 정도를 이동할 수 있다. 물 속으로 이동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다리가 짧은데도 불구하고 육상에서 사람보다 더 빨리 달릴 수 있다. 다른 대부분의 야생동물들과는 달리, 어른
수달도 장난을 잘 친다. 가장 즐겨하는 놀이는 가파른 진흙이나 눈비탈에서 미끄러져 물 속이나 눈더미로 떨어지는 것이다.
수달류는 영리하며 우호적이고 호기심이 많다.
[분포] 전세계에 분포한다. 한국에는
수달 Lutra lutra 1종이 분포하는데 유라시아
수달의 한 아종(亞種)으로 학명은 `
Lutra lutra lutra`이다. 해안 가까이서 발견되는 것들을 지방에 따라서는
해달이라고도 하나, 바다 가까이 사는
수달을 일컫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