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막딱다구리 (동물이름사전) 까막딱다구리 (가막딱다구리)
학명: Dryocopus martius (Linnaeus, 1758)
영명: black woodpecker
[분류] 딱다구리목(Piciformes) 딱다구리과(Picidae)에 딸린 새.
[형태] 몸길이 46cm. 수컷의 겨울깃은 이마에서 머리꼭대기를 지나 뒷머리까지는 광택이 있는 어두운 붉은색이다. 이외의 몸은 검은색이고, 등과 얼굴은 다소 적청색의 광택이 있지만 아랫면에는 광택이 없이 약간 회색을 띠고 있다. 암컷의 머리꼭대기와 이마는 광택이 있는 검은색이나 뒷머리만이 붉은색이므로 수컷과 쉽게 구별된다.
[울음소리] 나무를 두드릴 때는 둔탁한 소리로 '뚜루루룩' 하고 산이 울릴 정도로 요란하며 나무를 기어 올라가다 멈추고는 '끼이이읍, 끼이이읍' 하고 짧게 울부짖기도 한다.
[서식지] 침엽 및 활엽 혼효림에 서식한다.
[번식] 지상에서 4 ~ 25m 높이의 나무 줄기에 암수가 공동으로 8 ~ 17일이나 걸려 구멍을 파서 둥지를 완성한다. 산좌에는 둥지 재료가 없다. 순백색이고 무늬가 없는 알을 3 ~ 6개(보통 4 ~ 5개) 낳는다.
[분포] 구북구에 분포한다. 서부 유럽에서 일본까지 주로 50o ~ 65o 사이, 서부 유럽과 동아시에서는 북위 35o까지의 남쪽에서 번식한다.
[현황]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드문 텃새이다.
참고자료: 원병오, "한국의 조류", 교학사,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