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개 (동물이름사전) 숲개
영명: bush dog
학명: Speothos venaticus
[분류] 식육목(Carnivora) 개과(Canidae)에 딸린 포유동물.
[형태] 머리를 포함한 몸길이는 66 ~ 84cm, 어깨 높이 26cm, 꼬리 길이 13 ~ 14cm쯤이며 몸무게는 5 ~ 7kg 정도이다. 대개 몸통은 적갈색을 띠며 귀는 둥글고 작다. 적갈색 털은 거칠고 성기다. 꼬리는 털이 많은 편이다.
[서식지] 삼림이나 삼림 근처의 습지대에 서식하며 아르마딜로가 살던 굴이나 고목의 구멍에 살기를 좋아한다.
[울음소리] 새소리와 비슷한 울음소리, 개와 비슷한 짓는 소리 따위를 낸다. 이들의 울음소리는 매우 독특해서 한번 들으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먹이] 육식성으로 먹이는 다양하나, 주로 아구티나 파카아구티 같은 설치류를 잡아 먹고, 이외에 새알이나 새끼, 무척추동물, 과일, 시체 등을 먹고 산다. 떼를 지어 사냥하기 때문에 자신보다 큰 카피바라, 아메리카타조 같은 동물을 잡아 먹기도 한다.
[번식] 잘 알려지지 않았다.
[수명]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행동양식] 야행성이다. 헤엄을 능숙하게 잘 치며, 10마리까지 무리를 지어 사냥감을 물로 끌어들여 사냥한다.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숲개에 대해서 알려진 것은 별로 없다.
[분포] 남아메리카의 파나마, 페루, 파라과이, 기아나, 볼리비아, 브라질 등지에 분포한다.
[현황] 전세계 동물원에 약 25마리만이 있을 정도로 개과 동물중에서는 가장 희귀한 동물이다. 남아메리카의 넓은 지역에 분포했으나 아마존 밀림의 파괴로 최근에 점차 숫자가 줄고 있다. 브라질, 페루 등에서는 자연보호구역에서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