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죽지 (동물이름사전) 흰죽지
영명: common pochard
학명: Aythya ferina
[분류] 기러기목(Anseriformes) 오리과(Anatidae)에 딸린 물새.
[형태] 몸길이는 46cm정도. 수컷은 어두운 밤색머리와 목, 검은 가슴과 회색의 날개와 몸을 갖고 있는 반면, 암컷은 머리, 가슴, 목이 붉은 갈색이고, 턱밑은 크림색을 띠는 흰색이다. 부리는 검은색이다.
[울음소리] 울 때는 '쿠르르, 쿠르르, 쿠르르' 하고 소리를 낸다.
[서식지] 호소, 못, 하천, 하구 등지에 서식한다.
[번식] 물가의 수풀에 접시 모양의 둥지를 만들고 녹색을 띤 회색의 알을 6 ~ 9개 낳는다. 알은 24 ~ 26일간 품고, 50 ~ 55일동안 새끼를 돌본다.
[분포] 흰죽지는 유럽, 흑해, 바이칼호, 사할린, 아프리카 북부, 인도, 중국, 한국, 일본, 대만 등지에 분포한다.
[현황] 흰죽지는 우리나라에서 습지 근처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겨울새이다. 댕기흰죽지나 검은머리흰죽지의 무리와 함께 큰 무리를 이루기도 한다.
참고자료: 원병오, "한국의 조류", 교학사,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