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뺨검둥오리 (동물이름사전) 흰뺨검둥오리
영명: spotbill, spot-billed duck
학명: Anas poecilorhyncha
[분류] 기러기목(Anseriformes) 오리과(Anatidae)에 딸린 물새.
[형태] 몸길이 61cm. 큰 암갈색의 오리로 암수에 따른 외양의 차이는 없다. 가슴, 배, 옆구리는 암갈색이고 등, 허리, 위꼬리덮깃은 검은 갈색이다. 날 때에는 담색의 머리와 목, 암색의 몸, 그리고 흰색의 날개 아랫면이 특징적이다. 다리는 선명한 오렌지색이고 부리는 검은색이나 끝은 노란색이다. 뺨은 이름처럼 흰색이며 검은색 줄무늬가 있다. 암수의 형태와 색깔은 같다.
[울음소리] '휘, 휘, 휘' 날개짓 소리를 내며, '궷, 궷' 울음소리도 낸다.
[서식지] 논, 호소, 소택지, 간척지, 하천, 하구, 해안, 연못, 물가의 풀밭 등지에 서식한다.
[먹이] 곤충류, 나무 열매, 풀씨 따위를 먹는다.
[번식] 마른 풀잎과 풀줄기로 엮어서 둥지를 만들고, 흰색의 알을 10 ~ 12개 낳는다. 알을 품는 것은 암컷이 전담하며, 26일이 지나면 부화한다.
[수명]
[행동양식] 텃새.
[분포] 아무르 강, 사할린 남부,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의 동부에 분포한다.
[현황] 흰뺨검둥오리는 전국 도처에서 번식하는 흔한 텃새이며, 겨울에는 북녘의 번식 집단이 남하하여 혼성 월동하는 겨울새이다.
참고자료: 원병오, "한국의 조류", 교학사,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