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기물떼새 (동물이름사전) 댕기물떼새
영명: northern lapwing
학명: Vanellus vanellus (Linnaeus)
[분류] 도요목(Charadriiformes) 물떼새과(Charadriidae)에 딸린 물새.
[형태] 몸길이 31.50cm. 성별에 따른 색깔과 형태의 차이는 없다. 털색은 이마, 머리꼭대기, 뒷머리는 녹색 광택이 있는 검은색이며, 머리꼭대기에 있는 긴 댕기가 이 종의 특징이다. 턱밑과 목 사이에는 폭 넓은 검은색 띠가 있고, 아래꼬리덮깃은 밤색이며, 가슴과 배는 흰색이다. 등은 광택이 있는 청록색이다. 날 때는 날개 끝이 둥근 모양이다. 부리는 검은색이며, 다리는 갈색을 띤 살색이다.
[울음소리] '쿠이-윗, 쿠이-윗' 또는 '삐이-윗, 삐-윗' 혹은 '냐-오-, 냐-오-' 하고 운다.
[서식지] 우리나라에서는 소택지, 논, 해안의 개펄이나 모래밭, 강 하구 등지에서 겨울을 난다.
[먹이] 댕기물떼새는 곤충류, 식물의 씨나 열매 따위를 먹는다.
[번식] 잔디와 초지 위의 오목한 곳에 접시 모양의 둥지를 틀고, 갈색을 띤 크림색에 어두운 갈색 반점이 있는 알을 3 ~ 5개 낳는다.
[수명]
[행동양식] 댕기물떼새는 겨울철새로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북부의 번식 집단은 겨울에 얼지 않는 남쪽 지역으로 이동하며, 남쪽 번식 집단은 정주한다.
[분포] 유라시아 대륙에 분포한다. 주로 북위 38 ~ 65o 사이에서 번식한다. 유럽, 북아프리카, 인도, 인도차이나, 한국, 중국, 일본, 사할린, 쿠릴 열도, 대만 등지에서 월동한다.
[현황] 우리나라에서는 경남 의창군의 주남저수지, 속초 청초호의 양다리, 제주도, 낙동강 하구의 갈대밭에서 발견된다. 남부에서는 규칙적으로 월동하는 비교적 흔한 겨울새이다.
참고자료: 원병오, "한국의 조류", 교학사,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