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쥐 (동물이름사전) 집쥐 (시궁쥐)
영명: Norway rat, brown rat
학명: Rattus norvegicus
[분류] 쥐목(Rodentia) 쥐과(Muridae) 집쥐속(Rattus)에 딸린 설치동물.
[형태] 몸통 길이 16.2 ~ 24.0cm, 꼬리 13.9 ~ 19.7cm, 귀길이 1.65 ~ 2.2cm, 뒷발 3.0 ~ 4.0cm. 몸이 크며 꼬리는 몸통길이보다 짧다. 귓바퀴는 작아서 앞으로 접어도 눈에 닿지 않는다. 털은 길며 늙은 개체일수록 거칠고, 꼬리에는 짧고 굵은 털이 성글게 나 있다. 털색은 몸 윗면의 경우 거무스레한 황갈색이며 몸 옆면으로 갈수록 거무스레한 색이 연해져 아랫면에서는 회백색을 띤다. 좌우 뺨의 긴 수염 가운데 위쪽은 검정색, 아래쪽은 백색이다.
[서식지] 가옥 안의 식량 창고, 부엌,마루 밑, 하수도, 천장, 벽 틈 등에서 살며, 야외의 논둑이나 밭둑에서도 산다.
[먹이] 잡식성으로 가리는 먹이가 없다. 때로는 병아리를 잡아먹기도 한다.
[번식] 임신기간은 26 일이며 번식력이 매우 강하다. 태어난 뒤 70일 뒤면 성적으로 성숙하여 새끼를 낳을 수 있으며, 태어나서 1년 동안 연 5 ~ 6 회, 2년 동안은 연 3 ~ 4회의 새끼를 낳고, 늙은 개체일수록 한 배의 새끼의 수가 많아진다.
[수명] 수명은 약 3 년이다.
[행동양식] 헤엄을 잘 친다. 추위에도 잘 견디므로 추운 지대에서도 살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활동하며 초저녁에 특히 활동이 활발하고 새벽녘에 적어진다. 가옥 안 부엌에 굴을 만들 때는 천장과 통하게 만들므로 천장 위를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 쥐구멍은 3 ~ 8개이나 항상 드나드는 쥐구멍과 비상구가 있다. 굴의 범위는 2.7*3.4m이며, 중앙에 솜,실,닭털,헌 옷 등의 부드러운 물질이 가득 차 있는 20*20cm의 보금자리가 있다. 야외에 굴을 만드는 경우 굴이 같은 평면에 배열되어 있다.
[분포] 구세계의 북부 습지대가 원산지로 전세계에 퍼져 있다.
[현황] 우리나라 전지역에 흔하게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