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두사슴 (동물이름사전) 푸두사슴
영명: pudu
학명: Pudu puda
[분류] 소목(Artiodactyla) 사슴과(Cervidae)에 딸린 포유동물.
몸길이 60 ~ 82.5cm, 어깨 높이 25 ~ 43cm, 몸무게 0.58 ~ 1.34kg 정도로 가장 작은 사슴이다. 털은 거칠고 길며 등의 중간 부분은 적갈색, 뺨과 귀의 바깥 부분 등은 붉은색을 띤다. 새끼는 흰색의 얼룩 반점이 있다. 다리는 굵고 짧으며 눈과 귀는 몸에 비해 작은 편이다. 꼬리는 거의 없고 수컷은 10cm정도의 짧은 외가닥 뿔을 가지고 있다.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데 여름이 짧고 겨울은 춥지 않으며 습한 지역이다. 해발 2900m까지의 지역 어디에나 분포하며 짙은 잡목림이나 대나무 숲에 영역을 만드는데 이런 지역에서는 포식자로부터 숨기가 편하기 때문이다. 땅에 떨어진 과일, 양치 식물, 포도류, 작은 나무의 껍질 따위를 먹는다. 먹이를 찾아 천천히 움직이며, 뒷다리로 서거거나 뛰어서 먹이를 구한다. 양치식물이나 어린 나무를 찾았을 때는 짓눌러서 끊어 먹으며, 죽순은 구부려서 꼭지쪽을 따 먹는다. 자신의 키와 비슷한 높이의 어린 나무의 껍질을 벗겨 먹기도 한다. 물이 없이도 오랫동안 견딜 수 있는 데 식물성 먹이에서 필요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11월에서 1월사이가 발정기로 이때가 되면 수컷은 암컷을 만나 암컷의 등에 뺨을 대고 냄새를 맡으며 윗입술을 말아올리고는 다리를 등에 올리고 교미를 시작한다. 봄에 한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갓 태어난 새끼는 1kg 이하이며 3개월이 지나면 완전히 크고, 성적으로 성숙해지기까지 암컷은 6개월, 수컷은 18개월이 걸린다. 푸두는 단독 생활을 하며 그물처럼 만들어진 자신의 오솔길을 따라 깊은 정글속을 움직인다. 각 푸두는 0.16 ~ 0.24km2 넓이의 영역을 가지는 데 이 속에는 먹이를 구하는 장소와 쉬는 장소가 있다. 변은 주로 한 곳에서 보는 데 쉬는 장소의 근처에 있다. 아르헨티나와 칠레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