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풍뎅이 (동물이름사전) 사슴풍뎅이
영명: Adams stag-horned beetle
학명: Dicranocephalus adamsi (Pascoe)
[분류] 딱정벌레목(Coleoptera) 꽃무지科(Cetoniidae) 꽃무지아과(Cetoniinae)에 딸린 곤충.
[형태] 몸길이 22mm 내외. 사슴뿔처럼 굽은 뿔을 가지고 있다. 머리는 검은색이고 겹눈의 언저리를 따라서 회백색의 반문이 있다. 수컷은 머리방패가 돌출한 적갈색의 큰 뿔모양의 부분이 있고, 그 끝은 강하게 위로 구부러져 있으며, 기부 가까이에 1개의 예리한 이가 있다. 더듬이는 흑갈색이다. 몸은 흑색이나 앞가슴등판과 시초의 대부분이 회백색의 분상물로 덮여 있고, 앞가슴등판 위에 2개의 큰 세로띠와 시초의 어깨부분과 끝에 작은 흑색 반문이 있다. 작은방패판은 검은색인데 정삼각형이고, 기부에 회백색 털이 있다. 시초의 바탕색은 흑갈색이나 그 둘레와 어깨부분은 회색이다. 다리는 적갈색이고, 앞다리 발목마디가 뚜렷하게 긴 것이 특징이다. 암컷에는 뿔 모양의 돌기가 없고 앞다리의 발목마디도 길지 않으며, 분상물로 덮이지 않았다. 수컷이 사슴같이 뿔이 있다고 해서 사슴풍뎅이라고 이름이 붙은 이들은 뿔의 모양이 같은 것은 아니다. 머리 앞에 한두개의 뿔이 붙어 있는데 어떤 것은 머리에 투구를 쓴 것처럼 뿔 돌기가 있는가 하면, 코끼리의 코를 거꾸로 세워 놓은 것 등 신기한 것들이 많다.
[서식지] 우거진 산림속의 참나무나 굴참나무에서 주로 보인다.
[먹이]
[번식] 사슴풍뎅이가 짝짓기를 할 때는 암컷이 멀리 떨어져 있는 수컷을 부르기 위해서 자기 몸에서 페로몬이라는 화학물질을 분비한다. 그 물질이 공기 속에 확산되어 멀리 떨어져 있는 수컷을 부르게 된다. 수컷은 머리빗과 같이 생긴 촉각으로 민감하게 그 물질의 냄새를 맡고 암컷을 찾게 되는 것이다.
[수명]
[행동양식] 성충은 5월에서 6월에 걸쳐 나타나며 활엽수림에서 볼 수 있다. 소와 말 또는 그 외의 짐승 똥에 묻혀 있으면서 그 밑에 몇 개의 굴의 파놓고 휴식을 취하는데 몹시 더운 날에는 구멍 속 끝까지 들어가서 더위를 피한다.
[분포] 한국, 중국, 티벳 등지에 분포한다.
[현황] 서식지의 파괴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