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기 Pungtungia herzi (Striped Shinner) 사진출처: 그린피쉬 http://www.greenfish.co.kr/
돌고기
--------------------------------------------------------------------------------
학명 : Pungtungia herzi Herzensteir
과명 : 잉어과 모래무지아과 (Cyprinidae Gobioninae)
방언 : 겡미리, 곤돌메기, 깨고기, 대통이, 댕미리, 댕피리, 뎅머리, 뎅미리, 뎅피리, 도고마리, 도꼬마리, 도꾸마리, 독고기, 독구마리, 독피리, 돌고기, 돌꼭지, 돌중어, 돌챙이, 돌피리, 돗고기, 동미리, 동피리, 두꾸마리, 등미리, 딩미리, 땡미리, 똘중어, 똘쭝어, 똘챙이, 똘치, 뚜주, 쭈꾸뱅이, 앵미리, 여울피리, 종미리, 쭉뱅이, 쭉비, 찌지미, 텅미리로 불리운다.
크기: 전장이 100,150mm 정도의 개체들은 흔히 볼 수 있고, 때로는 200mm내외의 개체도 볼 수 있다.
형태 : 머리는 등과 배쪽으로, 꼬리 부분은 옆으로 납작하다. 머리는 비교적 작고 등과 배쪽으로 납작하지만 옆에서 보면 뾰족하다. 주둥이는 비교적 길고 입은 작으며 주둥이의 끝에 있다. 윗입술은 두껍고 양측의 끝이 특히 비대하여 특이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입구석에는 눈의 직경과 거의 같거나 약간 짧은 한 쌍의 입수염이 있다. 눈은 머리의 양측 중앙부에 달린다. 아가미갈퀴는 대단히 짧고 흔적적이다. 옆줄은 몸통의 양측 중앙부를 곧게 달린다. 등지느러미는 살이 7개이고 배지느러미와 거의 같은 수직선상에 붙지만 뒷지느러미는 살이 5개이고 등지느러미보다 훨씬 뒤에 붙는다. 꼬리지느러미는 끝이 둘로 갈라진다.
몸색: 등은 암갈색이고 배는 담백색이다. 몸의 양측 중앙부에는 주둥이의 끝에서 눈을 통과한 뒤에 꼬리지느러미의 기부에 이르는 폭이 넓은 흑갈색 세로띠가 있어서 매우 특징적이다. 그러나 전장이 100mm를 넘게 되면 이 세로띠는 뚜렷하지 못하게 된다. 지느러미에는 암갈새의 무늬가 없다.
서식처: 유속이 완만하고 물이 맑으며 바닥에 자갈이 깔려 있는 곳에서 산다. 어린 새끼들은 떼지어 수면 가까운 곳을 헤엄치지만 성장하면 바닥에 붙는다. 단독 생활을 하거나 작은 떼를 지어 살면서 돌 밑이나 바위 틈에 잘 숨는다.
식성: 돌에 붙은 하등 조류나 물속에서 사는 곤충, 또는 그 외의 소동물을 잡아 먹는다.
소리: 소리를 내는 습성이 있다.
수질: 주로 2급수에서 산다.
발생 성장: 산란기는 5,6월. 깊이가 50, 100cm 쯤 되는 하천 바닥에 깔린 직경 50cm안팎의 큰 돌 밑이나 바위 틈에 알을 낳아서 붙인다.
부화: 수정란은 수온 22,25˚C에서 4,5일이면 부화한다. 갓나온 새끼는 몸의 길이가 6mm 안팎이다. 전장 7.2mm가 되면 난황을 완전히 흡수하고 14.0mm에서는 지느러미가 완성되며, 20.0mm에서 입수염의 원기가 나타나고 위턱과 아래턱은 이 종 특유의 형태를 갖추게 된다.
성장: 만1년에 전장 70,80mm. 2년에 100,110mm가 되고 150mm이상으로 성장하려면 4년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분포: 거의 전국적으로 분포한다. 태백산맥의 동쪽에 있는 일부 하천에도 분포하는 것은 지질 시대에 하천 쟁탈에 따라 서에서 동으로 옮아간 것으로 사료된다. 경기도의 파주군, 연천군, 동두천시, 포천군, 가평군, 남양주시, 양평군, 구리시, 광주군, 여주군, 이천시, 용인시, 평택시, 강원도의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춘천시, 홍천군, 횡성군, 평창군, 정선군, 강릉시, 원주시, 영월군, 삼척시, 충청남도의 서산시, 당진군, 보령시, 청양군, 홍성군, 부여군, 공주시, 논산시, 대전광역시, 충청북도의 담양군, 제천시, 충주시, 진천군, 괴산군, 청원군, 보은군, 영동군, 전라북도의 익산시, 전주시,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 부안군, 고창군, 정읍시, 임실군, 순창군, 남원시, 전라남도의 함평군, 광양군, 영광군 장성군, 담양군, 곡성군, 구례군, 나주시, 화순군, 영암군, 해남군, 강진군, 장흥군, 순천시, 광주광역시, 경상북도의 문경시, 영주시, 예천군, 봉화군, 울진군, 상주군, 금릉군, 김천시, 안동시, 영양군, 청송군, 의성군, 경주시, 군위군, 칠곡군, 성주군, 고령군, 청도군, 대구 달성군, 영천시, 포항시, 대구광역시, 경상남도의 함양군, 산청군, 거창군, 합천군, 울산시, 창녕군, 밀양시, 진주시, 의령군, 양산시, 하동군, 사천시, 고성군, 함안군, 등을 흐르는 각 하천에 분포한다. 돌고기는 북한, 중국, 러시아, 일본에도 분포한다.
용도: 식용어로 널리 쓰이고 있지만 최근에는 관상어로 인기가 높다. 특히 외국인들에게는 "펜슬 피쉬"라는 이름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동남 아시아에 수출이 되고 있다.
기타: 돌고기는 B. M. Herzenstein이 1872년에 신종으로 발표한 종이다. 한국산 담수어 중에 가장 먼저 학명이 붙은 종이다. 풍중 지방에서 채집했다고 해서 Pungtungia라는 속명이 붙었고, 종명 herzi는 Herzenstein자신의 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