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황새 (black stork/Ciconia nigra) 먹황새 (black stork/Ciconia nigra)
요약
황새목 황새과의 새. 몸길이 96㎝ 내외.
설명
황새목 황새과의 새. 몸길이 96㎝ 내외. 머리·목·윗가슴 및 등쪽은 광택이 나는 흑색이고 몸의 아래쪽은 백색이다. 부리와 다리·눈 둘레의 피부 표면은 적색이나 전체적으로 흐린 갈색이며 광택이 없다. 한대에서 온대 사바나에 이르기까지 넓은 지역에 분포하며, 주로 유라시아와 아프리카에 많은데, 서부와 중부 유럽에서는 번식환경을 잃게 됨으로써 자취를 감추었다. 서식지는 울창한 활엽혼효림(闊葉混淆林)이며, 간혹 습한 침엽수림이나 숲으로 뒤덮인 산골짜기와 산림의 개천가 등에서도 산다. 대개 바위절벽, 돌출한 바위 또는 벼랑구멍 등에 둥우리를 튼다. 어류·개구리·도롱뇽 및 수서곤충(水棲昆蟲)을 주로 먹으며, 그 외에 집쥐·생쥐·들쥐·뱀·메뚜기 등도 먹는다. 한국에서는 희귀한 새로, 지금까지 10개체가 채집·기록되었으며, 이 중 8개체는 함경북도·경기도·충청북도 등지에서 9∼10월에 남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발견되었고, 2개체는 경상남북도에서 월동중인 1∼2월에 채집된 예가 있다. 1938∼1968년까지 경상북도 안동시(安東市) 도산면(陶山面) 가송리(佳松里)에서 번식해 왔으나 자취를 감추었고, 그 이후로 한동안 볼 수 없다가 1979년 1월 대성동 <자유의 마을>에서 월동중인 1마리가 목격되었다. 천연기념물 제200호.
출처: 야후백과사전 http://kr.dic.yah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