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몰개 Squalidus gracilis majimae ↑ 긴몰개 / 잉어목 잉어과 한국 고유종 물고기.
긴몰개
요약
한국고유종 민물고기.
학명 Squalidus gracilis majimae
분류 잉어목 잉어과
생활방식 물의 표층이나 중간층을 떼지어 헤엄침
크기 몸길이 10cm 정도
체색 은백색, 등쪽 짙은색, 배쪽 흰색
산란시기 5∼6월
서식장소 유속이 완만한 하천이나 호수, 늪, 물풀이 우거진 곳
분포지역 한국(황해·남해·동해 남부로 흐르는 각 하천), 북한
본문
몸길이 10cm 정도이다. 몸은 길고 원통형에 가깝지만 옆으로 약간 납작하며 꼬리자루가 특히 납작하다. 몰개나 참몰개처럼 배가 부르지 않고 홀쭉하다. 눈은 비교적 크며 머리의 중앙보다 약간 앞에 붙어 있고 등쪽으로 치우쳐 있다. 주둥이는 뾰족하고 아래턱이 위턱보다 조금 짧다. 입에는 입수염 1쌍이 달려 있는데, 매우 가늘고 길이가 눈의 지름과 같거나 약간 길다. 아가미구멍은 몸의 양 옆으로 열리고 넓으며, 아가미갈퀴는 짧고 거의 흔적만 남아 있다.
등지느러미는 배지느러미와 거의 같은 수직선상에 있고 바깥 가장자리는 조금 안쪽으로 굽는다. 뒷지느러미는 등지느러미보다 크기는 작고 모양은 같다. 꼬리지느러미는 깊이 갈라지는데 위아래 두 조각의 크기나 모양이 거의 같다. 비늘은 비교적 크고 특히 등의 비늘이 크며, 측선(옆줄)의 비늘수는 33∼35개이다. 측선은 양 옆의 가운데를 직선으로 달린다.
몸빛깔은 은백색으로 등쪽이 짙은색이고 배쪽은 흰색이다. 몸 양쪽에는 살갗 밑에 폭이 넓은 세로띠가 측선보다 조금 위쪽에 나 있다. 측선 구멍 아래에 검은 색소세포가 줄지어 있어 측선의 위치를 표시하는데, 이 줄은 어린 것일수록 뚜렷하다. 지느러미에는 무늬가 없다.
유속이 완만한 하천이나 호수, 늪에서 서식하며 물풀이 우거진 곳을 매우 좋아한다. 물의 표층이나 중간층을 떼지어 헤엄치며 작은 갑각류나 수생곤충을 잡아먹는다. 산란기는 5∼6월이며 알을 낳아 얕은 곳에서 자라는 물풀에 알을 붙여 놓는다. 부화한 후 1년이 지나면 몸길이가 40mm, 3년이 지나면 80mm 내외까지 자란다. 맛이 좋아 식용으로 이용되며 관상용으로도 인기가 있다. 한국 고유종으로 황해·남해·동해 남부로 흐르는 각 하천에 널리 분포하며 북한에도 분포한다.
글: 네이버 백과사전 http://100.naver.com
사진: 그린피쉬 http://www.greenfis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