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몰개 Squalidus gracilis majimae 동물계/척색동물문/경골어강/잉어목/잉어과/몰개속/긴몰개/
긴몰개
이름 : 긴몰개(Squalidus gracilis majimae)
명명자 : Jordan et Hubbs
분포 : 한반도
몸길이는 10㎝ 정도이다. 몸은 길고 원통형에 가깝지만 옆으로 약간 납작하며 꼬리자루가 특히 납작하다. 비늘은 비교적 크고 특히 등의 비늘이 크다. 옆줄의 비늘수는 33∼35개이다. 주둥이는 뾰족하고 아래턱이 위턱보다 조금 짧다. 입수염은 한 쌍으로, 매우 가늘고 길이가 눈의 지름과 같거나 약간 길다. 눈은 비교적 크며 머리의 중앙보다 약간 앞에 붙어 있고 등쪽으로 치우쳐 있다. 등지느러미는 배지느러미와 거의 같은 수직선상에 있고, 꼬리지느러미는 깊이 갈라지는데 위아래 두 조각의 크기나 모양이 거의 같다. 몸은 전체적으로 은백색이지만 등은 짙은색이고 배는 흰색이다. 몸 양쪽에는 살갗 밑에 폭이 넓은 세로띠가 옆줄보다 조금 위쪽에 나 있다.
유속이 완만한 하천이나 호수, 늪에서 서식하며 물풀이 우거진 곳을 매우 좋아한다. 물의 표층이나 중간층을 떼지어 헤엄쳐 다니며 적이 나타나면 사방으로 흩어졌다가 다시 모여든다. 작은 갑각류나 수서곤충을 잡아먹는다. 5, 6월에 알을 낳아 얕은 곳에서 자라는 물풀에 알을 붙여 놓는다.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서해와 남해 및 동해 남부로 흐르는 각 하천에 널리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