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써기 철써기
메뚜기목[直翅目] 여치과의 곤충.
학명 : Mecopoda elongata
분류 : 메뚜기목 여치과
생활양식 : 나뭇잎에 붙어 있을 때는 나뭇잎과 같은 녹색이다가 낙엽 위로 가면 낙엽과 비슷한 색으로 몸빛깔이 변하는 의태가 가능함
크기 : 몸길이 50∼70mm
색 : 녹색 또는 적갈색
서식장소 : 숲속 풀밭
분포지역 : 한국·일본·타이완을 비롯한 동양 열대 지방
몸길이 50∼70mm로 매우 큰 편이이다. 몸빛깔은 녹색 또는 적갈색이다. 정수리는 넓고 앞쪽으로 튀어나왔으며 그 끝은 둥그렇고 앞이마와의 사이에 1개의 가는 세로홈이 있다. 앞가슴은 짧고 넓적하며 뒤쪽으로 갈수록 넓어진다. 앞가두리는 직선이며, 뒷가두리는 둥그렇고 뒤쪽에 구부러진 2개의 세로홈이 있다. 옆가두리는 모가 났고 세로홈 사이에서 옆쪽으로 불규칙하게 튀어나와 있다. 수컷의 버금생식판은 뚜렷하게 길고 뒷가두리는 삼각형이며 안쪽으로 잘린 모양이다. 암컷의 산란관은 몸길이보다 약간 짧고 다소 구부러졌다. 날개는 나뭇잎 모양으로 매우 넓다. 앞날개는 뒤허벅마디 끝을 지나고 뒤끝은 비스듬히 자른 것처럼 보인다. 갈색의 개체는 앞경맥의 앞쪽에 여러 개 또는 10개의 원형이 있고 가운뎃방에는 여러 개의 초승달 모양 흑갈색 또는 검은색 무늬가 있다. 뒷다리는 특히 길고 밑은 뭉뚝하다. 앞다리의 종아리마디에 청각기관인 고막이 있다. 주로 숲속 풀밭에서 서식하는데, 나뭇잎에 붙어 있을 때는 나뭇잎과 같은 녹색이다가 낙엽 위로 가면 낙엽과 비슷한 색으로 몸빛깔이 변하는 의태가 가능하다. 주된 먹이는 풀이며, 야행성으로 늦여름 밤에 시끄럽게 운다. 수컷은 왼쪽 앞날개에 있는 줄칼 모양의 특이한 날개맥을 오른쪽 앞날개에 있는 마찰편에 비벼서 소리를 내며 이 소리로 성숙한 암컷을 유인한다. 한국·일본·타이완을 비롯한 동양 열대 지방에 분포한다.
글: 두산세계대백과 엔싸이버 곤충관 http://www.encyber.com/insect/
사진: 김대현 http://blog.khan.co.kr/daihkim/3703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