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붕어 사진출처: 그린피쉬 http://www.greenfish.co.kr
이름 : 각시붕어(Rhodeus uyekii)
명명자 : Mori
분포 : 한반도
전체길이는 30~40mm 내외이고 최대 50mm이다. 먹이는 잡식성, 부착조류, 유기물, 물벼룩이고 수질 2,3급수에서 산다.
몸은 옆으로 매우 납작하고, 몸의 폭이 다른 납자루아과의 물고기에 비해 그리 넓은 편은 아니다. 암컷보다는 수컷의 몸의 폭이 더 넓다. 주둥이는 뾰족한 편이다. 아래턱이 위턱보다 조금 짧다. 비늘으 큰편이다. 등지느러미와 항문지느러미의 바깥 가장자리는 둥글고 모양도 비슷하지만 등 지느러미가 더 크다. 꼬리지느러미의 가장자리 중앙은 깊게 갈라져 있다. 배지느러미는 작고 끝이 둥글고, 가슴지느러미는 길고 좁다. 측선은 불완전하다. 산란기의 암컷은 산란관이 길게 뻗는다.
등 부분은 청갈색이고 배 쪽은 은백색이다. 몸의 측면에는 등지느러미 아래에서 시작해서 꼬리자루까지 이어지는 녹청색의 세로줄이 있다. 이 세로줄은 몸의 후미로 갈수록 굵어진다. 수컷의 아가미 덮개 위쪽으로 녹청색의 반점이 있고, 등지느러미의 바깥쪽 가장자리는 분홍색이다. 산란기가 되면 수컷은 주둥이 아랫부분과 항문지느러미, 배지느러미, 꼬리지느러미의 위와 아래쪽에 황색이 더욱 진해지고, 등지느러미 가장자리와 꼬리지느러미의 중앙부 그리고 항문지느러미의 가장자리에는 선송색의 띠가 선명해진다. 산란기의 암컷은 회갈색의 긴 산란관이 나온다.
유속이 완만한 하천의 앝은 곳이나 호수, 늪에서 서식하며, 수초가 우거진 곳을 좋아한다. 느리게 헤엄치며 놀라게 하면 수초나 돌 사이에 숨는다.
4~6월에 산란하며 조개 안에 알을 낳는다. 암컷의 산란관은 매우 길며 그 길이느 약 30~40mm정도 된다. 수정란은 조개 안에서 부화하며 치어로 상태로 탈출한다.
우리 나라 특산종으로 서해와 남해로 흐르는 대부분의 하천에 서식하며, 색까이 매우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크게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