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돌고기(Pseudopungtungia tenuicorpa) 가는돌고기 [slender shiner]
요약
잉어목 잉어과의 민물고기.
학명 Pseudopungturgia tenuicorpus
분류 잉어목 잉어과
생활방식 돌 밑에 잘 숨음
크기 몸길이 8∼10㎝
체색 등쪽은 진한 갈색, 배쪽은 연한 갈색
서식장소 하천 상류의 물이 맑고 자갈이 깔린 곳
분포지역 한국 한강 상류
본문
몸길이 8∼10㎝이다. 돌고기보다 작으며, 몸은 가늘고 길다. 돌고기나 감돌고기에 비해 배가 나오지 않고 등지느러미 부분부터 꼬리지느러미의 기부(origin:기관 또는 부속기관이 몸통과 연결되는 부위 중 가장 앞쪽 끝 지점)에 이르기까지 몸통의 높이가 거의 일정하다. 머리는 비교적 작고 작은 눈이 머리의 옆면 가운데에 등쪽으로 치우쳐 있으며, 두 눈의 간격은 넓다. 주둥이는 약간 날카로우며, 입은 작고 주둥이 끝에서 아래쪽으로 말굽처럼 열렸다. 입수염은 매우 짧다.
측선(옆줄)은 뚜렷하고 일직선이다. 등지느러미는 배지느러미가 거의 수직을 이루는데, 가시가 3개, 살이 7개이며 정삼각형 모양이다. 뒷지느러미도 등지느러미와 모양이 비슷하지만 작고 그보다 훨씬 뒤에 달려 있으며, 가시는 3개, 살은 6개이다. 가슴지느러미는 좁고 길며 아가미뚜껑 바로 뒤의 배쪽에 붙어 있다. 꼬리지느러미는 돌고기에 비해 좀더 깊이 갈라지고 윗조각과 아랫조각이 크기가 같으며 끝이 둥글다.
몸색깔은 등쪽이 진한 갈색, 배쪽은 연한 갈색이다. 몸통 가운데에는 주둥이의 끝에서 꼬리지느러미의 기부까지 너비가 넓은 검은색 띠무늬가 있다. 등지느러미의 위쪽 가까운 부분에는 지느러미살을 엇비스듬하게 가로지르는 검은 갈색의 줄무늬가 있다. 꼬리지느러미 가운데에는 약간 검은 부분이 있다.
하천 상류의 물이 맑고 자갈이 깔린 곳에 살며 돌 밑에 잘 숨는다. 식성이나 생태, 성장에 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돌고기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특산종으로 1980년 전상린 박사와 최기철 박사에 의해 신종으로 보고되었으며, 한강 상류에만 분포한다. 그 수가 감소하고 있는 희귀종으로 보호가 필요하다.
글: 네이버 백과사전 http://100.naver.com
사진출처: 그린피쉬 http://www.greenfis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