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물촉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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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촉새는 물까마귀, 도요, 오리류 등과 함께 금강산의 강, 하천에서 서식하는 조류이다.

이 중 물촉새는 특별히 아름답게 생겼다. 등과 허리는 파란색이고 가슴과 배는 누런색이며 다리와 아래부리 밑둥은 붉은 색이다. 몸 크기에 비하여 부리가 길고 뾰족하다.

이 새는 3월 하순부터 4월 초 사이에 금강산에 날아들며 강하천의 언덕기슭이나 모래흙으로 된 벼랑 같은데 둥지를 튼다. 4월 하순부터 5월에 걸쳐 새끼를 치는데 한번에 5~7개의 하늘색 알을 낳는다.

이 사진은 북한의 과학원 생물분원 자연보호 및 자원관리연구실 박우일이 촬영한 것으로 박우일은 김일성종합대학 생물학부를 졸업한 후 이곳에서 30년간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