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총새 (동물이름사전) 물총새
학명: Alcedo atthis bengalensis (Gmelin, 1788)
영명: common kingfisher, river kingfisher
[분류] 파랑새목(Coraciiformes) 물총새과(Alcedinidae)에 딸린 물새. 한국 아종의 학명은 Alcedo atthis bengalensis GMELIN이다.
[형태] 몸길이 17cm. 암수에 따라 형태와 색까의 차이가 있다. 전체의 깃털은 파란색이다. 머리꼭대기부터 등까지는 진주빛 파란색과 선록색이며, 등 양쪽은 어두운 파란색이다. 턱밑은 흰색이며 가슴, 배는 흐린 붉은색 또는 밤색이다. 목 옆에는 밤색과 흰색 반문이 있다. 뾰족하고 긴 부리는 검은색이나, 암컷은 아랫부리가 붉은색이다. 다리는 진홍색을 띤다.
[울음소리] 번식기에는 암수가 쫓고 쫓기며 '찌이-잇쯔, 찌이-잇쯔' 하고 울면서 비행한다.
[서식지] 물총새는 논과 밭, 물가 근처의 산림, 저수지 등지에서 서식하며 여름에는 내륙, 겨울에는 해안에서도 본다.
[먹이] 물총새는 주로 민물고기를 먹는다.
[번식] 물총새는 물가에 있는 언덕, 흙 벼랑, 물가에서 상당히 떨어져 있는 언덕이나 벼랑같은 경사진 곳에다 수평으로 땅을 파서 구멍을 만들어 둥지를 짓는다. 산좌에는 부드러운 흙과 어미새가 토해낸 고기뼈를 깐다. 순백색으로 얼룩 무늬가 없고 둥근 모양인 알을 4 ~ 7개 낳는다.
[행동양식] 여름철새.
[분포] 유라시아 대륙. 영국에서 일본까지 분포한다. 바이칼 호반, 트란스바이칼리아에서 아무르, 우수리, 한국, 중국, 중국 동북 지방, 몽고, 인도차이나, 말레이 반도, 인도, 사할린, 일본, 타이완까지 분포한다.
[현황] 물총새는 우리나라 전역의 개울가 근처의 숲속에서 번식하는 흔한 여름새이다.
참고자료: 원병오, "한국의 조류", 교학사,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