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자라 Muljarus japonicus (Korean Muljara) 물장군과 Belostomatidae
물자라 Muljarus japonicus (Vuillefroy)
물자라 Muljarus japonicus (Vuillefroy)
특징
몸길이는 17-20mm 내외이다. 몸은 황갈색 또는 갈색 바탕을 띠며, 등면은 편평하고 타원형이다. 머리는 목이 넓은 세모꼴이고 앞으로 돌출하였다. 더듬이는 4마디이며, 2-3마디는 옆면이 손가락 모양으로 길게 발달하였고 끝마디는 엄지손가락 모양이다. 앞가슴등판은 폭이 넓고 뒷쪽 2/3 부위에 가로홈이 있다. 옆가장자리는 나뭇잎 모양으로 확장되었다. 작은 방패판은 크고 정삼각형이다. 앞날개는 광택이 있고 혁질부에는 그물눈 모양의 날개맥이 나타난다. 막질부는 좁고 배 끝까지 도달한다. 배는 앞날개 밑에 가려져 있다. 앞다리는 낫 모양의 포획다리를 형성하고, 발톱이 2개이다. 가운데다리와 뒷다리는 헤엄다리를 형성하며 종아리마디에는 잔털이 한 방향으로 밀생한다. 배 끝에는 짧은 숨관이 있다. 암컷은 수컷의 등에 알덩이를 산란하여 부착시키고, 수컷은 부화할 때까지 짊어지고 다니며 돌보는 습성이 있다. 하천이나 저수지의 고요한 물 속에 흔히 서식하고, 작은 물고기나 올챙이 등의 체액을 빨아 먹는다.
분포
한국(북부, 중부, 남부, 제주도), 일본, 중국
(사진 위) 물자라
(사진 아래) 암컷이 산란한 알덩이를 등면에 부착하여 돌보고 있는 물자라의 수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