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천연기념물 제329호] 반달가슴곰 (사진) 반달가슴곰 새끼
반달가슴곰 (천연기념물 제 329 호)
소재지 : 전국 일원
반달가슴곰은 동부 시베리아, 중국, 캄보디아, 태국과 히말라야, 대만, 일본과 우리나라의 백두산 부근, 설악산, 지리산 등지에 분포한다.
몸길이 1.92m, 꼬리길이 80㎝, 몸무게 107㎏정도이며, 몸 전체가 광택이 나는 검은색이다. 앞가슴에는 반달모양의 흰 무늬가 있는데, 이 무늬는 변화가 심하여 큰 것도 있고 작은 것도 있으며, 드물지만 전혀 없는 것도 있다. 코는 뾰족하고 짧으며, 이마는 넓고, 귀는 비교적 크다.
잡식성으로 여러 종류의 머루·산딸기·다래·도토리를 즐겨 먹는다. 봄에는 나무의 어린 싹과 잎, 뿌리도 캐 먹으며, 썩은 나무를 파서 벌레, 개미, 곤충의 번데기 등을 먹는다. 그 밖에 가재나 작은 물고기, 조류의 알이나 새끼도 잡아먹으며, 특히 꿀을 좋아한다. 겨울잠은 대체로 입동을 전후하여 굴 속에서 자기 시작하며, 다음해 3월에 잠에서 깨어나 활동을 시작한다.
반달가슴곰은 우리나라 전지역의 높은 산 지대에서 서식하였으나, 현재는 10∼20마리 정도만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반달가슴곰은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가장 큰 동물로서 멸종위기에 처해있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보호가 되고 있는 진귀한 동물이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지정면적 : -
지정일 : 1982-11-04
출처: 남북한의 천연기념물 http://nm.nktech.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