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새 (동물이름사전) 멧새
영명: Siberian meadow bunting
학명: Emberiza cioides
[분류] 참새목(Passeriformes) 멧새과(Emberizidae)에 속하는 작은 울음새(명금).
[형태] 몸길이 17cm. 멧새 수컷의 머리 꼭대기와 뺨은 밤색이고, 멱은 흰색이다. 뚜렷한 흰색의 눈썹선이 있으며 검은색 악선이 있다. 배는 엷은 밤색이다. 등은 밤색에 검은색 줄무늬가 있다. 암컷은 비슷하나 흐린 색이고 머리 꼭대기에 줄무늬가 있다.
[울음소리] '찌욧, 쯔쯔, 찌욧, 쯔-, 찌이, 쮸리이' 또는 '칫칫친, 칫칫친' 하며 예리한 금속성 소리를 낸다.
[서식지] 소림, 농경지 등지에 서식한다.
[번식] 관목의 나뭇가지에 식물의 줄기, 초목의 뿌리, 마른잎 등으로 밥그릇 모양의 둥지를 만든다. 회백색에 갈색과 자색 반점이 있는 알을 3 ~ 5개 낳는다.
[분포] 멧새는 아시아 동부, 파키스탄에서 동쪽은 태평양 지역까지에 분포한다. 시베리아, 몽고, 중국 동북 지방, 한국, 일본.
[현황] 우리나라 전역에서 번식하는 흔한 텃새이며 또한 많은 나그네새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조류의 일종이다. 멧새의 번식 집단은 겨울에 남부 지방으로 다소 이동한다.
참고자료: 원병오, "한국의 조류", 교학사,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