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여새 (동물이름사전) 황여새
영명: Bohemian waxwing
학명: Bombycilla garrulus
[분류] 참새목(Passeriformes) 여새과(Bombycillidae)에 딸린 새.
[형태] 몸길이 18 ~ 21cm. 몸깃은 광택이 있는 회갈색이며 관우가 있다. 등은 암회색이며 날개 밑면은 갈색을 띠고 흰색, 노란색, 붉은색 막대무늬가 있다. 몸집은 통통하며 부리는 짧고 얇다. 머리 뒤쪽으로 엷은 갈색의 깃털로 된 볏이 있다. 머리앞쪽에서 눈을 지나 머리 뒤쪽으로 검은색 무늬가 있어서 가는 색안경을 쓴 것처럼 보인다. 이마는 갈색을 띠며, 배쪽으로 갈수록 엷어져서 배는 회색을 띤다. 검은색의 멱과 눈선이 있으며 꼬리는 전체적으로 검은색이고 꼬리 끝에는 노란색 띠가 있다. 새끼의 색깔은 어미보다 엷고 배아래쪽으로 흐린 줄무늬들이 있다. 애기여새와 비슷하나 배가 회색이고 날개의 흰색과 노란색 무늬, 암색의 날개 밑면 등이 다르다.
[울음소리] 높고 가는 소리로 '삐리리' 하고 반복해서 운다.
[서식지] 산림의 가장자리, 개활산림, 침엽수림, 정원 등지에 서식한다.
[먹이] 주로 과일을 먹는다. 이외에도 곤충, 꽃 따위를 먹는다.
[번식] 침엽수의 중간층이나 상층부에 나뭇가지, 지의류, 풀 등으로 허술하고 평평한 사발 모양의 둥지를 틀고, 엷은 청색에 검은색 반점이 있는 알을 4 ~ 6개 낳는다.
[수명]
[행동양식] 과실 따위의 먹이가 많은 곳에서 큰 무리를 짓는다. 이동거리가 짧은 텃새이다. 번식지에서 불규칙적으로 남하한다.
[분포] 유라시아 대륙 북부와 북아메리카 서북부의 북반구에 분포한다. 시베리아의 아극대에서 번식한다. 번식지의 남쪽 온대, 드물게는 북위 35o 이남에서도 월동한다.
[현황] 우리나라에는 불규칙적으로 도래하는 흔한 겨울철새이다.
참고자료: 원병오, "한국의 조류", 교학사,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