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회색머리아비 (동물이름사전) 큰회색머리아비
영명: black-throated loon, black-throated diver, Arctic loon
학명: Gavia arctica
[분류] 아비목(Gaviiformes) 아비과(Gaviidae)에 딸린 물새. 북한명은 '푸른목다마지'이다.
[형태] 몸길이 58 ~ 74cm. 여름에는 회색머리아비와 비슷하지만 목과 머리는 밝은 회색이어서 등의 암갈색과는 대조를 이룬다. 앞 목은 어두운 녹색이다. 목의 옆에서 가슴까지 이어지는 흰색과 검은색의 줄무늬가 뚜렷하며, 등에는 흰색의 반점이 있다. 암수가 같은 색이다. 겨울에는 다른 아비류처럼 흰색과 갈색의 단순한 색으로 바뀐다. 아비보다 더 크고, 등이 더 어두운 편이며, 곧은 부리를 가지고 있어서 쉽게 구별된다.
[울음소리] 번식지 이외에서는 잘 울지 않는다.
[서식지] 툰드라나 숲에 둘러싸인 호소, 겨울에는 해안가에서 서식한다.
[먹이] 주로 물고기를 먹는다.
[번식] 섬이나 해안가의 물가에 둥지를 만들며 반점이 있는 암갈색의 알을 2개 낳는다.
[수명]
[행동양식]
[분포] 주로 북극권에 분포한다. 번식지는 시베리아 동부에서 알래스카 서부까지이다. 주로 아시아의 북극권에 분포하고 알래스카에는 소수가 분포한다.
[현황] 우리나라 남해 연안과 동해안 일원에서 월동하는 비교적 드문 겨울새이다. 그러나 한국에 도래하는 아비류 중에서는 제일 흔한 종이다.
[비고] 원래 회색머리아비와 동일종으로 분류했으나 1985년에 미국조류학회에 의해 새로운 종으로 분류되었다. 큰회색머리아비는 주로 아시아의 북극권에 분포하는 반면 회색머리아비는 아메리카대륙의 북극권에 분포한다.
참고자료: 원병오, "한국의 조류", 교학사, 1993